Costco의 와인 섹션…

아주머니께서 Costco에 가실 일이 있다시길래 냉큼 따라갔다 왔습니다.
역시나 눈에 가장 띄는 장소는 여기더군요. 대부분 미국산 와인이고.. 나름대로 이름있는 유명 샤토도 몇 종류인가 있었습니다. 가격이 매우 참한 미국 와인들이 있어서 몇병 구입.

아주머니께서 추천하신 와인, Insignia. 다만 무려 $99 라는 가격에… 먼 훗날을 기약하며 내려놓았습니다. -_-
  

Kendall-Jackson – Riesling 2005


맛있네요. :D
앞서 마신 Chardonnay같은 화이트 와인인데 조금 더 단맛이 있고 신맛은 약한편.
전에 것이 시고 써서 그냥 먹기 좀 뭐했다면 이건 적당히 벨런스가 맞아서 그냥 홀짝거리기 딱 좋은 느낌입니다.
달콤한 과일향도 좋고요..  (…아우, 완전 표현력 미달..-_- 책 좀 읽어야하는데.;)
가격은 15불전후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납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집에서 좀 떨어진 와인가게에 2003년산 샤토 몽페라가 있다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참하게 $15. 나중에 한번 가봐야지요~~ 흐흐

Robert Mondavi – Chardonnay 2004


미국 와인중에 대중적으로 유명하다는 Robert Mondavi Winery.
이 아저씨 이름을 달고 나오는게 종류가 꽤 많은데.. 이건 제가 시도 하는 것인 만큼(?) 저가 와인입니다. $10.
(저로썬 $10 넘으면 선뜻 손이 안가요.=_=;)
프랑스 양조장과 계약하는등 미국 와인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인물이라길래 어떤 느낌일까 하고 집어봤는데..
결국 샤도네이를 별로 마셔본 일이 없는 저로써는 아직 잘 모르겠다… 입니다. 쓰고 시고.. orz 
덕분에 다 마시는데 시간 꽤 걸리더군요.–
지금은 Beringer white merlot 한병 따서 마시고 있습니다.

덤.

가게 형한테 공짜로 받은 Vermeer라는 네덜란드 초컬릿 크림.
이름 그대로 알콜 들어있는 걸쭉한 초컬릿 우유란 느낌이더군요. ;

베일리스 크림이나 깔루아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음? 그러고보니 이쪽은 둘은 걸쭉한 커피우유란 느낌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