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 이라는 싼 가격에 비해서 상당히 괜찮은 느낌입니다. 종종 구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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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ienda- White Zinfandel 2004
와인을 한잔 마시고는 싶은데 한병을 따기엔 좀 애매한 사람.
혹은 집에 술을 마시는 사람이 없는데 손님을 초대해야할 경우.
대충 그런 취지하에 나온 작은병 와인들입니다. Hacienda라는 저렴한 켈리포니아 와인.
어떤 것들은 병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것도 있던데 일단 이건 유리군요. 이전에 알바하던 가게에 놀러갔다가 있길래 친분을 이용(?), 개당 1달러에 집어 왔습니다.
몇ml인지는 안써있는데 정말 딱 한두잔 나오는 양이네요. 문제는 캡 부분이 좀 부실해서.. 열리지 않고 빙글빙글 돌기만 하면서 나사산이 뭉개지더군요. 결국 칼로 끊어주어야했다는. 물론 다시 닫는 것도 무리였는데.. 애초에 이걸 남길 일은 별로 없을테니 그점은 문제 없을지도..
언제나처럼 화이트 진판델부터 마셔봤는데 약간 쓴맛이 있습니다만 나름대로 먹을만 합니다. 뭣보다 저번의 Turning Leaf처럼 시지 않아서 좋아요. 그건 제겐 너무 새콤한 편이라 마실때 마다 좀 고역이었지요..(신거 못먹는 타입)-_-
나중에 Merlot하고 Chardonnay도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대낮부터 얼굴 벌개져 있음) *^^*
Turning Leaf – White Zinfandel 2005
2005년산 Turning Leaf – White Zinfandel. $4.50
순전히 색깔이 이뻐서 집어들었습니다. -_-
새콤맛이 좀 있고 떫은 맛도 약간. 덕분에 달달한 맛이 가려져서 개인적으론 Beringer가 더 나은 듯.
조금 더 crisp한 느낌도 있는 것 같고요. (맞는 표현이려나;)
크게 떙기지 않아서 혼자 다 마시려면 시간이 좀 걸릴듯..
맘에 안들면 별게 다 거슬린다고..
덩달아 뭔가 마음에 안드는 마개.
코르크가 아니라 밀도 높은 스티로폼(?) 같은 재질..
다시 막기 힘들어요. T_T
Beringer- 2005년 white zinfandel
마근엄님의 근엄공간에서 관련 포스팅 보다가 생각이 나서 트랙백..
지금 막 마시고 있는 로제와인 입니다.
2005년산 베린저(Beringer) 입니다.
집 근처 마트에서 세일하길래 둘러보다가 덥썩 집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단돈 4달러 라더라구요. =_=;
동네 가게 가면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켈리포니아 와인중의 하나로,
딱 보면 “이건 화이트 진판델(white zinfandel)포도종으로 만들었소!!” 라고 써있어서
저 같은 문외한도 참 알기 쉽습니다.
병들이 이것저것 많을땐 그냥 투명붉으스름한 와인이 있는 곳에 가보면 대부분
화이트 진판델류 와인들이지요. ^^
맛은.. 으음.. 어떤게 맛있는건지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뭐라하기 애매한데,
귀부와인만큼은 아니지만 달달한게 괜찮습니다. 어찌보면 약간 밍밍한것 같기도 하고..
처음에 따서 마셨을땐 좋다가 끝에 약간 신맛?인지 뭔가 코를 자극하는 맛이 약간 거슬렸는데 다음날 마시니까 그런게 없어진 것 같더군요. 그때 제가 이상했던건지, 며칠 지나서 맛이 달라진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하하하
뭐, 계속 이것저것 마시다보면 언젠가 조금은 감이 오겠죠 뭐. -_-a
다른 것들도 아직 세일중인것 같으니 나중에 다시 한번 가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