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장한다. …옆으로. #03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번엔 상해가 아니라 대련이었어요.
상대적으로 근대화가 살짝 덜된 분위기인데다 어디가 맛집인지 몰라서 그냥 무작위로.
일단은 중국하면 고기만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중국에서 먹는 인도 요리. 저 난이 엄청 맛있었어요. 저대로 그냥 아주 환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기왕 온거 현지인들이 가는 식당에도 가보자 해서 가봤습니다만…
그냥 무난하게 괜찮았어요. 이런데선 위생을 따지면 안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중국식 카페테리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마지막 날은 좀 좋은데 갈까 해서 호텔 레스토랑으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가장 맛있었던 피단죽.
피단은 그대로는 못먹겠는데 죽으로 하면 참 맛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침이니 딤섬 계열이 빠질 수 없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소룡포!!

사용자 삽입 이미지찍기 전에 사라집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러고도 뭔가 허전해서 면계열을 하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뭔가 맛있을거 같아서 시켰는데 듀리안이었습니다… orz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한다는데 전 못 먹어요…ㅜㅜ

이번 중국서 기억에 남았던 것들

뭔가 시작부터 은근 바쁘게 돌아가는 2008년 입니다~ 어찌 되었든 열심히- 열심히-

근간 포스팅 꺼리는 별로 없고… 이번에 중국서 찍은 사진 몇장.
꽤 자주 갔더니 이젠 도로 변에서 볼일 보는 것 정도는 신기하지도 않아서 이번에 갔을땐 그저 먹으러만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만 먹거리 포스팅은 아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시장 구석에서 발견한 해적판 소책자 만화책. 이야… 반갑더군요.
특히나 드래곤볼. 중국어만 아니었으면 한질 샀을지도.
그 옛날 국민학교때 500원 주고 한권 두권 사모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정작 드래곤볼은 앞 1/3만이고 나머지는 다른 만화로 채워져서 분노 했던 기억까지도… -_-
뭐, 한편으론 그렇게 접한 이름 모를 만화들도 있었지만요. 꽤 재밌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동네 문방구표 건담시뎅 프라모델. 살까 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말이죠… 결국 포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던 가게. 무려 Trader Zhou’s 입니다. 안에를 보니 와인샾이더라구요.
바로 옆 집은 나무에 빨래를 걸고 있는데 난데 없이 와인샾… -_-

이게 왜 마음에 들었는고하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미국에 Trader Joe’s 라고 하는 꽤 규모가 되는 대형 슈퍼가 있어요. 느하하
와인과 식료품 등을 취급하는, 주로 미국 서부 그리고 동부 순으로 많고 중부에도 몇군데 생기는 등 꽤나 유명한
마켓이에요.  Joe를 발음이 비슷한 중국 이름인 Zhou로 바꿔놓고 와인샾을 열어놓으니 꽤나 웃기더라구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우리나라 동대문 같은 시장에 가서 짝퉁 옷등을 구경하다가 발견. 의미불명 “명승고적이” 님. -_-
한류 열풍에 힘입어 중국에선 한국제와 한국틱한 물건들이 잘나간다고 합니다.
뭐, 그네들 입장에선 뭐라고 적혀있던 크게상관은 없겠지요.
왜 우리나라에서도 엉터리 영어가 프린트 된 셔츠들은 많이들 입고 다니잖아요. 힛힛

그 외엔 뭐 중국도 꽤 평범했습니다. 올림픽을 앞둬서인지 정말 사방을 둘러봐도 공사중이지 않은데가 없을
정도로 많이 뜯어 고치고 세우고 하고 있더라구요… 중국은 토지는 전부 국유이고 개인은 그 사용권만을
사는거라 들었는데, 정말 그런건지… 자주 가던 시장 거리가 하루아침에 비워지고 철거되는 모습을 보니,
여기가 공산국가가 맞긴 맞구나 싶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무서운 나라가 될 것 같아요. 여러모로.

중국 먹거리 03

삘 받은김에 연속 포스팅…

사용자 삽입 이미지집 근처 국수집. 중국 소수민족분들이 경영하는 가게였는데, 보는 자리에서 좌악좌악 손으로 국수 뽑아내는
실력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고소한 맛의 육수도 좋았어요. 이게 한국돈으로 400원 정도 밖에 안된다는…orz

사용자 삽입 이미지여기는 철판구이집. 그냥그냥 그랬습니다. 연어 정말 얇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 다음에 나온 고기는 꽤 맛있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여기는 작년에도 와봤던 사천요리집. 호두를 꿀과 깨로 볶은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가격이 오른건지.. 새우양이 많아졌어요! 여전히 입안이 얼얼하게 맵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계란탕 비스므리한데 새콤매콤한게 약간 애매…

사용자 삽입 이미지메기탕. 입안이 마비될 정도로 매웠던 작년에 비해 이번엔 그리 많이 맵지 않았다는 느낌. 맛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리고 오리 구이. 빵과 함께 먹으면 배불러요.. 음식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싸들고 와서 두고두고
먹었습니다. (배고프답시고 무작정 많이 시켰으니 남는게 당연…–;)

사용자 삽입 이미지여기는 집 근처 중국집. 짜장 소스 비스므리한 걸로 볶은 고기. 밥이랑 먹으면 좋겠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알 수 없는 생선 요리. …미묘~~

사용자 삽입 이미지국수가 자랑거리라고 써있어서 시켜봤는데… 어이쿠 이런 세상에. 내가 발로 만들어도 이것보단 낫겠다
싶을 정도로 맛없었어요. 국수도 영 아니고 챠슈 비슷한 고기는 완전 고무 씹는 느낌…ㅠ_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쪽은 호남요리집이었나.. 베이컨 맛이 났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고사리와 돼지 등등이 들어있던 탕 인데… 그냥 무난무난.

사용자 삽입 이미지양념은 맛이 있는데 절반 이상이 뼈 밖에 없었던 오리 요리.
말려서 요리했는지 고기가 매우 적었습니다. 정말 감질나더군요. 완전 계륵…–;

그 외에도 이것저것 많이 잘 먹고 살고 있습니다. 매번 먹기 전에 사진 찍는걸 잊어서 그렇지…;

이번엔 대체 몇 키로나 쪘을지 상상도 안가요… 흑흑

중국에서 본 당황스런(?) 풍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길가에서 머리 감는 아저씨. -_- 그렇다면 샤워는 어디서 할까 하는 의문점이…
이런 분을 그 뒤로도 두번이나 목격한 것으로 보아 의외로 흔한 일인가 봅니다.
하기사 길가에서 물통에 빨래도 하던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리고 다 한 빨래는 저렇게 널어서 말리고… -_-
길 가다 여기저기 널려있는 빨래에서 떨어지는 때국물(정말로)을 요리조리 피해가야 하는 일도 생기더군요.;

그리고 차마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찍었더라도 올릴 엄두도 안나고)

최강은 차도쪽으로 엉덩이 까고 큰일을 보시던 꼬마아이님. =_=;;;

나오는 장면을 정면으로, 생생한 컬러로 본 쇼크로 당황하고 있었는데 여친님은 공원에서 큰일 보시던
아저씨도 보았다며 의외로 담담한 표정…–a
그 뒤로도 두어번 더 비슷한 상황을 목격한 바 있습니다.
애들은 그냥 길가에서 싸는게 흔한건가 봐요. 어떤 꼬마애는 아예 엉덩이 부분의 바지가 없더라는… -_-

가게에서 아줌마가 벌컥 튀어나오더니 대로변에 쓰레기 휙휙 던지고 들어가는걸 봤을때도 느꼈지만
쓰레기며 변(…)이며 거리를 더럽히는게 하루에도 가득히 나오는데 다음 순간에 보면 깨끗히 사라져 있는걸
보면 이곳 환경미화원분들이 참 대단하게 느껴지더군요.. 인권비가 싼데다 공산국가라서 그런가…

중국 먹거리 – 01

중국 인터넷 정말 좌절입니다. orz
속도가 느린건 그려려니 하겠는데 특정 사이트들은 애초에 접속을 안시켜주니…-_-;
중국내 사이트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해외망이 엉망인듯하네요.
뭐 어쨌든.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침에 길거리에 보면 이렇게 만두나 빵 등을 팝니다. 하나씩 사들고 길 가면서 먹는 장면도 흔히 보이고…
오른쪽 만두는 맛있었어요. 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크레이프처럼 얇게 반죽 두르고 위에 계란, 파, 향초, 소스, 기타등등을 올려서 둘둘 말아줍니다.
역시 아침 대용으로 많이들 사먹더군요. 솔찍히 맛은 뭐 그냥그냥…

사용자 삽입 이미지중국하면 역시 고기만두님!!! 만두 안에 고기와 뜨거운 국물이 들어있어서 조심하지 않으면 저처럼 입 뎁니다.-_-
전 고기만두만 보면 킹오파에 켄소우가 생각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안쪽에선 열심히 빚고 한쪽에선 찌고… 가격은 매우 저렴. RMB 1원 이하.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쪽은 일본식 라면집인데… 어설픈 중화풍으로 시켰더니 좀 애매한것이…–;
분명 맛은 있는데.. 매운 향신료가 베이스인 라면과 좀 안 맞는 듯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쭈꾸미. 그냥그냥.
중국 음식점은 휴지를 돈 주고 사야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직원한테 휴지 달라그러면
일본에서 길 가다 나눠주는 저런 휴지를 RMB 1원에 사라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닭구이는 맛있었어요. 양이 좀 적었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뭔가 우리나라 팥빙수랑 비스므리한게 있어서 시켜봤습니다.
빙수를 손으로 탑처럼 만들고 주변에 팥과 연유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는 형식.

사용자 삽입 이미지음….. 미묘~~ -_-
일단 팥이 안 달아요. 단맛은 연유로만. 여러모로 좀 부족해요… 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쪽은… 게요리인줄 알고 주문했더니 나와버린(…) 알 수 없는 생선탕. OTL
중국 음식점은 어지간한 고급이 아니면 메뉴판에 사진이 있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수 많은 한자 메뉴(정말 몇십종류가 넘는!) 중에서 즉석 복권 긁는 기분으로 시켜야합니다. 그나마 몇몇은 간단한 한자 보고 고기인지 생선인지 가늠은 할 수 있는데… 위의 경우는 여친님이 “이건 게로 만든 요리 같은데” 라고 했다가 생긴 상황.
약간 매콤 했지만 다행히 맛은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오리구이. 맛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돼지고기 요리인줄은 알고 시켰는데… 완전 비계 덩어리님이 나오셔서 좀 좌절. ^^;
빵에 싸서 먹는거라더군요.

상해는 어디 딱히 관광할 곳도 없고… ‘먹는게 남는거다’란 기분으로 이것저것 먹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겨울은 추우니까 이렇게 체지방률을 높여야지요.. 암요.

중국> 양고기 꼬치구이

출출하니 중국서 먹었던 양고기 꼬치구이가 생각나서..

저녁때 쯤에 길거리에서 아저씨가 숯불에 굽고 있는데… 이거 진짜, 그냥 지나가려다가도 냄새에 이끌려 돌아오게 됩니다.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개당 약 100원 정도..!! 정말 맛있어요.. ㅠ_ㅠ(츄릅)

양고기 외에도 닭날개, 쇠고기, 닭똥집 등등이 있는데 양고기가 제일 맛납니다.

굽는 아저씨를 보시면 알겠지만, 이게 원래 중국 음식은 아니고.. 저어기 북쪽인지 서쪽나라 어딘가에서 온 거라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퍼져서 중국인들도 많이 장사를 한다지요..

물론 꼬치구이 가게도 있긴한데.. 고기질은 더 나은 것 같긴한데 양념맛이 길거리의 그것만 못하더군요. 가격도 비싸고.. 한가지 장점이라면 직접 굽는 재미가 있다는 점.
먹느라 바빠서 다 구운 사진은 찍지 못했습…;;

먹거리 포스팅으로 가는겁니다. 네. 

중국에서 찍은 사진

예전에 중국에서 찍은 사진이 몇장 하드에 남아있더군요.

무려 LPG스쿠터… orz

Before… …응?

박카스의 위용. 대세는 한류.

그러고보니 한국에도 종로3가인가 지하철 가보니 유료화장실이 있더군요.

여기 중국 맞습니다.. ..아니, 근데 중국이기 이전에 왜 자네가 그런데서…;;

식용유 회사의 로고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뭔가 역사의 뒤안길이란 느낌의 욘사마. 그리고 우주초인.

편의점에서도 당당히 판다. 빽업씨디. 그 이름도 찬란한 고달 SEED 2.

..끝이에요. (후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