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f Moon Bay 낚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잡았다고 신이난 친구 S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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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금단증상이 심해져서 친구 데리고 Half Moon Bay에 있는방파제로 rockfish(볼락?)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첫 한 두시간은 거의 입질도 없었는데 오후에 incoming tide (high tide의 90분 전부터) 때부터 계속 잡혔습니다.

이게 beginner’s luck이란게 분명 있는 것 같은게…

위에 사진에 찍힌 친구놈 낚시 처음 간건데 처음 네마리 혼자서 다 낚더군요. –;

그 외에 작은거 5마리는 놔줬습니다. rockfish란놈 이거 맛이 아주 좋네요. 끓이고 지지고 회치고…

…근데 마지막에 제가 친구놈 라이카 카메라(C-LUX3)를 물에 퐁당해버려서….

잘 잡고도 물어줘야해서 속이 쓰리게 되었다는 슬픈 뒷이야기가… ㅠㅠ

그간 마신 와인들

요즘은 잠을 많이 안자는 편이라 술 마시면 100% 그대로 골아 떨어지기에.
그리 정기적으로 마시진 못하고 가끔 날 잡고 누가 오면 식사하면서 마시는 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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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음미하면서 마신다던가 감상을 적어둔다던가 하는 일은 드물어졌어요.
기억력이 뛰어나서 ‘핫하~ 이건 이리이리한 와인이엇찌!!’ 하고 탁하니 나오는 것도 아니고.
기록 차원에서 남겨둡니다.

왼쪽부터

Kendall-Jackson Grand Reserve – Cabernet Sauvignon 2006
감상을 적어둘까 말까 하다가 아냐 그냥 잘 기억해둬야지 했다가 다음날 까먹음.
그리 좋은 이미지만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Lake Sonoma Winery – Cabernet Sauvignon 2006
뭔가 잘났지만 성깔 더러울 듯한 와인. 맛있긴한데 알콜이 좀 튀었습니다.

Ruffino Il Ducale Tuscano 2006
냠냠1 (오래돼서 기억 안남)

Hess – Cabernet Sauvignon 2006
Hess Allomi Vineyard – Cabernet Sauvignon 2007
냠냠2 (둘 다 맛있었던건 기억)

Amalaya Vino Tinto 2007
냠냠3 (오래돼서 기억 안남)

Oakvile Grocery Co. – Syrah 2005
나파밸리 중간쯤에 위치 좋게 자리 잡은 식료품점에서 만든 와인. 실제로 여기서 만든건 아니고 주변 어딘가
와이너리에서 가져다 파는 것 같은데 일단은 식료품점 레이블을 붙이고 팝니다.
이게 딱히 숨은 명주라서 사마신건 아니고… 아는 아주머니께서 한병 주셔서 넙죽.
근데 의외로 비싸네요. $20.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던 듯한…

그 외에도 몇병 더 있었는데 병을 버려서 뭐였는지…

삼성 P2770HD, Ergotron LX 모니터 암 구입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따금(?) 애니를 보는데 11인치 노트북 화면은 좀 작은 감이 있어서 과감하게 27인치를 구입.
이미 24인치 델 2408WFP가 있기는 하지만… 16:10 보다는 16:9로 화면 꽉 채워서 애니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PS3로 게임을 하더라도 꽉 차는 1920 x 1080 네이티브 픽셀로
즐기고 싶기도 했고요. 언젠가부터 웹서핑의 용이함보다 이쪽이 앞섰기에, 화면 사이즈는 늘어났지만
어찌보면 성능상 퇴보한 느낌의 TN패널 27인치.
덤으로 TV수신 기능도 있어서… 4년에 한번 있는 월드컵 보는 용도로 쓸만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응?)

사용자 삽입 이미지부피가 부피인지라 놓을 곳이 마땅찮았는데 마침 팽귄대왕님이 모니터 암을 사신걸 보고 따라서 구입.
27인치 모니터 무게를 지탱 할 수 있는 견고함과 모니터를 상/하로 움직일 수 있는 점이 구매 요인이었습니다.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물건이 그리 많지가 않더군요. 결국 Ergotron LX 45-241-026로 낙찰.
거의 모니터 절반 가격이 들었지만 아주 튼실한게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수납(?)시의 모습. 미관상 그리 좋은건 아닌데 어쨌든 공간 절약은 많이 되는군요. ;;

장단점으로 들어가서…

삼성 P2770HD.

장점-
– 가격이 싸다. 운 좋게 하루 행사하는 세일기간에 250불에 구입. 이 정도 가격이라면 TN패널이라도 감수하고
쓸만하지 않을까 생각되더군요.
– 화면이 크다. 역시 화면이 크니 애니 볼 맛이 납니다. HD해상도에 딱 맞는지라 블루레이 타이틀 같은 것도
아주 멋지게 나와요. 여백 없이 꽉 채운 27인치의 감동.
– TV튜너가 달린데다 DVI, VGA, HDMI, 컴포넌트 단자, AV단자 등 입력부가 다양합니다. 이걸로 노트북, PS3, PS2 모두 해결 가능하겠구나 싶더군요.
– 반응속도 2ms. 빨라서 게임하기 좋다고는 하는데 그걸 느낄 정도로 게임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라…

단점-
– TN패널!!! TN패널!!! TN패널!!!
시야각이 Vaio Z 보다도 많이 안 좋습니다. 좌우는 그나마 나은데 상하 시야각이 아주 좌절 수준.
이전에 쓰던 델 24인치가 S-PVA패널이어서 거기에 익숙해진건지… 이건 보면 볼 수록 짜증이
밀려옵니다. 게다가 암부계조도 안 좋아요. 암부 구별이 될 정도로 밝기 조절을 하면 전체적으로 너무
어둡고, 적당하게 밝게 하면 암부는 그냥 떡으로 보이고… 이건 답이 없더군요.
캘리브레이션이고 뭐고 그 이전에 패널 한계의 문제라…
동영상 볼 때는 그나마 의식하지 않게 되는데 일반 컴퓨터 용도로 쓰고 있자면 조용히 스트레스 쌓이는게
느껴집니다. 이건 도저히 안되겠어요.
– 한국 내수판에는 PIP기능이 있는데 미국판에는 어째서인지 그 기능이 삭제되어있습니다. 삼성측에 문의를
해봤으나 펌웨어 업그레이드 예정도 없고 기기 구조 자체가 미묘하게 달라서 차후 지원도 불가능 하다는 답변.

결론-
단점이 장점을 상쇄하고 남음이 있어서 일주일 만에 환불 결정… orz
아무리 싸도 TN패널은 이제 안되겠구나 싶어서 찾아봤더니 27인치급 TN패널 아닌건 19:10 인데다가
뭣보다 가격이 1000불대라서 조용히 포기하고 전에 쓰던 델 24인치로 돌아가기로.
언젠가 적당한 가격에 ISP나 PVA패널을 쓴 LED백라이트 26~27인치가 나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Ergotron LX 45-241-026.

장점-
튼튼하다.
모니터 암 중 드물게 상/하 조절이 된다.

단점-
비싸다. 역시 비싸다.
상/하 조절 각도가 생각했던 것 만큼 크지 않다.
선 정리를 좀 더 깔끔하게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M_그나저나…. (펼치기 클릭)|……..;;|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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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화면은 역시 박력있군요!!

오해가 있을까봐 첨언합니다.

제작진에 의하면 저건 어디까지나 ‘바지’ 라고 합니다.

고로 문제 없음…

_M#]

사는게 사는게 아냐…

0.
어익후… 남들은 스트레스 받으면 살이라도 빠진다던데 왜 난…

1.
사용자 삽입 이미지격세지감.

2.
사용자 삽입 이미지정체중 발견. 몰리 메이드. 그럴싸하게 포장한 파출부 아주머니 서비스 입니다.
그래도 명색이 메이드라 하니 뭔가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현대판 메이드…!! 하아하아
…그러나 운전석엔 무섭게 생긴 히스패닉계 할머니가 심드렁한 얼굴로 타고 계셨다는… ㅠㅠ
뭐, 일은 잘 하실거 같더군요.

3.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이폰3GS가 교환 두달만에 또 다시 말썽. 교환하러 갔다가 아이폰4 만져봤습니다.
꽉 쥐어보니 안테나는 확실히 5개에서 2개까지 줄어들긴하는데, 그 상황에서 전화를 걸어봤더니 통화 품질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뭐 그렇다곤 해도 기계적 결함이 없는건 아니니 고쳐야겠지요.
그리고 고해상도 액정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이 정도 해상도면 아이폰으로도 웹서핑 할만 하겠더군요.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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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요즘 사는게 정말 재미 없다보니 블로그도 방치 상태. 그래도 어찌 잘 되겠지… 해보지만, 결국 그런건 없겠죠.
머리 숱은 줄어만 가고 헐렁했던 청바지는 타이트진이 되어가고…

1.
듀라라라. 무난하달까 좀 지루했달까. 그래도 용케 저런 내용을 여기까지 끌어올려 놓은 제작진에게 박수를.
마지막 세르티양 도발씬에 헉헉. 신라 이자식…

2.
강철의 연금술사 끝났다아~~ 주말의 낙이 사라졌어요. 윈리는 좋은 아내가 될꺼야…

3.
아마가미SS. 이렇게 재미 없을 수가. 아마 원작을 즐긴 사람들은 더 괴롭겠지.

4.
학생회 임원들. 시모네타는 좋아하는데, 회장역 성우가 좀 더 감정을 넣어서 분발해 줬으면.
딱히 거슬리는건 아닌데 뭔가 2% 아쉽습니다.
…찾아보니 케이온에서 미오 성우로군요. (미오가 시모네타라니 이건 또 이대로… )

5.
스트레스 해소로 모니터를 지르고 싶은데 딱 마음에 드는게 없네요.
모니터는 좀 비싸도 눈에 좋은거 사는 편인데 용도에 맞게 고르다보니 TN패널을 쓴 고만고만한 것 밖에
남지 않더군요. 일단 최소 27인치쯤 되는걸 사고 싶고 PS3 연결시 native pixel로 플레이하고 싶기에
1920×1080 저(?)해상도로 목표를 잡고나니 이미 고급형은 대부분 다 탈락.
삼성 P2770HD를 사서 모니터겸 TV겸 PS2, 3 다 연결하는 다목적으로 쓸까 하는데 TN패널이라…
그렇다고 델꺼 ISP로 가자니 가격 두배, 해상도업이라는 미묘한 상황. 고해상도가 걸림돌이 될 줄이야.

6.
모리나가 팥 카라멜 맛있다!

7.
스팀에서 여름 맞이 게임 세일을 하길래 이것 저것 질렀습니다.
바이오쇼크1, 바이오쇼크2, 바이오하자드5, Thief, 콜옵 컴플리트팩, 맥스패인 컴플리트팩,
GTA:San Andreas, 그리고 친구한테 팀포트리스2 선물까지 보내고도 도합 $60 정도라니.
이건 뭐 정품 가격이 룡산 복돌이 시디 수준이군요.
리스트 – http://www.steamcalculator.com/id/lghtwave

8.
다른데는 모르겠는데 Oakland 부근에서는 Sprint(=Virgin Mobile) 보다 T-mobile이 수신율이
훨씬 좋다는걸 통감. 싼 값에 무제한 데이터플랜은 좋긴한데 이거 전화가 끊겨서 들려야지 원…

9.
자고 있으면 뽀뽀가 올라와서 뽀뽀할려고 해서 난감. ;;
니가 싫은건 아냐. 하지만 너 그 혀로 니 x꼬라던가 핥는걸 난 알고 있다고… ㅠㅠ
게다가 너 분명 숫놈… (아 이건 이미 종족 차원에서 상관 없나;)

10.
여차저차 구입한 정품 포토샵 CS4가 훌륭하게 만들어진 짜가라는게 판명.
판매자는 배째 분위기고, 경찰서 가서 고발하기엔 내게 그럴 시간적/정신적 여유가 없을 뿐이고…
그렇다고 물질적 여유가 있어서 쿨하게 넘어갈만한 가격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orz

11.
한국에서 누이가 입으라고 보내준 셔츠들.
누이… 이거… 유니클로 RX78건담 셔츠…
나 나이 계란한판… (아니, 이걸 입고 나가는건 나이 이전 문제인가.;;)

Vintage Port, Croft –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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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저씨 댁에 갔다가 발견. 포르투갈산 1970년 포트와인.

Army & Navy Stores 라고 써있는… 뭔가 군납용 빈티지 포트와인 같았는데 별 다른 상표도 없고 코르크 사이로

끓어 넘친 흔적이 있어서 상태가 안 좋아 보이길래 ‘마시자마시자’ 하면서 열었습니다.

태어나기도 전 와인을 마시는건 처음인 듯… 한데 그게 하필 포트와인 이라니…orz
(포트와인=포도주에 브랜디를 첨가해서 만든 주정강화 와인. 일반 와인보다는 hard liquor쪽에 가깝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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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약간 한약 맛 나네요. ==

색은 기울여보면 대추 달인 물 같은 옅은 다홍색에 달달한 향과 함께 한약재 향 같은게 나고요.

역시 알콜은 일반 와인에 비해 강한데, 그렇다고 아주 강하거나 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한 20도 정도 아닐런지.

결코 상태가 좋다고는 할 수는 없었지만 그렇다고 코르크가 썩었다던가 한 것도 아닌지라 오래된 포트와인은

이런 맛이구나… 하고 기억하며 마셨습니다. 그래봤자 엄청 달고 알콜도 세서 한잔 이상 못 마셨지만. —

나중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대략 100파운드(약17만원)쯤 되는 듯. ;;

감사합니다. P아저씨. (아마 진작 이 가격을 알았다면 그리 쉽게 열진 않으셨겠지. 훗훗)

굽신굽신

블랙베리 커브 8530 간단 사용기

미국 Virgin Mobile에서 공격적으로 내세운 월25불에 데이터/문자 무제한, 무약정 월300분짜리 플랜.

문제는 여기 폰들이 대부분 구리구리한데… 거기에 추가 10불을 내면 블랙베리 커브 8530을 쓸 수 있습니다.

…물론 기계는 돈 다 주고 사야합니다. 300불. —

어쨌든 무제한 데이터플랜에 월35불이면 장기적으로봐선 이득이라 갈아탔습니다.

장점 –

블랙베리 커브 8530. 생각보다 쪼그맣습니다.

의외로 액정이 밝고 시야각이 넓은 편이라 좋습니다.

통신망은 Sprint꺼를 써서 그런지 꽤 괜찮은 편 입니다.

한글은 잘 나오고 한글 입력은 간단한 강좌 따라 해주니 잘 됩니다.

MSN, 야후 메신저, AOL, 구글톡, 페이스북, 트위터, 플리커, 심지어 ICQ까지 기본으로 깔려있습니다.

종합 커뮤니케이터란 느낌. (당연하지만) 네이트온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블랙베리에 Gmail 계정 정보만 넣어주니 자동으로 세팅/동기화가 이루어집니다.

구글 모바일 어플(m.google.com)을 깔아주니 구글맵과 같은 유용한 어플들도 깔리고 구글 달력까지도

손쉽게 동기화가 이루어 집니다.

트랙패드 조작이 생각보다 쾌적합니다.

단점-

…트랙패드가 아무리 쾌적해봤자 웹 서핑하기는 힘드네요.  역시 핀치/터치가 되어야…-_-

한글은 입/출력이 잘 되나, 키패드에 한글 각인이 없어서 외워쳐야 합니다. 가끔 오타가 나네요.

화면 해상도가 낮아서 서핑하는데 에로사항이 많습니다. 확대하지 않으면 글씨가 잘 안보여요.

블랙베리 앱 월드에 등록된 어플이 많지 않습니다. 있더라도 쓸만한 유료 어플은 아이폰 앱스토어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비쌉니다. 싸봤자 2-3불에서 비싸게는 50불 넘는 것들도…

많은 어플들이 웹을 뒤져서 알아서 설치해야합니다. WM쓸때  기분이 나더군요.

3G데이터망은 속도가 그리 빠르진 않은것 같은데, 블랙베리 앱들 자체가 데이터를 얼마 안 먹게 만들어져

있어서 그런지 쾌적한 편입니다. 통합 커뮤니케이터로써 최고네요.

메신저들과 트위터, 이메일들이 동시에 돌아가면서 실시간으로 끊임없이 메세지를 날려줍니다.

(근데 난 메세지 보낼 친구가 없을 뿐이고… ㅜㅜ)

웹서핑이 불편하긴한데 가만 생각해보면 이 작은 폰으로 급할 때 외에 밖에서 얼마나 웹서핑을 하겠는가…

싶은게 차라리 이렇게 커뮤니케이터로 특화된게 더 쓸모 있겠더군요.

평소 아이폰 쓰면서 의도치 않게(?) 딴짓 너무 많이 하게 되어서 시간 아까웠는데 그런건 없어서 좋네요.

이제 아이폰은 침대 옆에 두고 케쥬얼 게임기로 쓰기로…

일단 하루 사용해본 느낌은 대충 이렇고… 블랙베리 자체가 처음이라 하나하나 눌러보면서 검색해보며

익히고 있습니다. 메뉴얼은 뒷전이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