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가 없으면 포스팅도 없는가 봅니다. 포도가게 열기도 막 귀찮고…
왠지 포스팅이 뜸할 때 쯤 변명처럼 올라오는 뽀뽀군 사진.
최근 침대에 떨어져 있는 이 마른 쌀알이 뭘까… 싶었는데 근원이 이놈이었던지라 회충약 먹였어요.
여유가 없으면 포스팅도 없는가 봅니다. 포도가게 열기도 막 귀찮고…
왠지 포스팅이 뜸할 때 쯤 변명처럼 올라오는 뽀뽀군 사진.
최근 침대에 떨어져 있는 이 마른 쌀알이 뭘까… 싶었는데 근원이 이놈이었던지라 회충약 먹였어요.
토이. The 마후라캣
하도 살이 쪄서 대체 허리 어디서 구부러진건지 모르겠다 이놈아;;
덤으로
매우 귀찮다는 표정의 코이군.
노친네들 아직 건강해 보이는구만요…
BevMo! 에서 한병 사면 또 한병을 5센트에 준다길래 구입한 와인.
22불 5센트 줬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한병에 13불 정도 하는 듯. 그래도 얼마간 싸긴 하지만 뭔가 당했단 느낌. ;;
향… 별로…
맛… 별로… ==
분명 켈리포니아 와인과는 방향이 다르긴 한데요…
타닌이 좀 두드러지는 편인데 다른 맛은 또 밋밋해서.. 맛의 기폭이 없이 납작한 느낌.
샀으니 아쉬운대로 마시긴 하겠는데 두 번 다시 사지는 않을. 하지만 또 싱크대에 부어버리기도 애매한.
뭣보다 가장 슬픈건 똑같은게 한 병 더 남아 있다는 것…
하루 전, 동네에 칠면조(…)가 등장해서 뽀뽀가 기겁을 하고 도망 왔다는 첩보를 접수.
추수감사절 기념으로 무슨 행사라도 한건가… 하고 넘어갔으나
이튿날 또 다시 출몰 했다길래 카메라를 들고 출동 했습니다.
마지막 목격 지점에서 좀 아래로 내려가보니…
대도시 한복판에 칠면조다아아아아~~~~~!!!!!
혼자도 아니고 커플로 행차를…. 도도하신 저 모습. orz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어도 그냥 무시하시고 갈길을 가시는 여유.
칠면조 두분은 당황을 감추지 못하는 인간 한 마리를 뒤로 하고
유유자적히 보도를 따라 내려가셨습니다.
…
짧은 자유를 누리고 있는건 아닐까요. =_=
주변에 딱히 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좀만 나가면 4차선 도로가 펼쳐지는데 느긋한 칠면조 두마리라니…
뭔가 매우 기묘한 아침이었습니다.
대체 뭐였을까요. ;;
아무리 봐도 마나 포션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집어든 사케.
참 맛 없었습니다. 얼마 안되는 양 임에도 1/3쯤은 버렸어요.
이딴 술을 비싸게 팔아먹다니. …네놈들이 상술을 아는구나. ㅠ_ㅠ
아…
지른 물건도 있고, 본 만화책도 꽤 있어서 포스팅 꺼리가 없는 것도 아닌데 은근 바빠서 짬이 안나고…
운동 부족에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어서인지 배만 나오고, 육체적으로 바닥을 기다보니 정신적으로도
바닥을 헤메이며 길거리 깡통 마냥 데굴데굴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주말이라 푹 자볼까 하고 누우면 어김 없이 쫒기는 꿈이나 꾸고…
(근데 하늘을 나는 젓가락(…)을 잡고 지상의 인민군으로 부터 도망다니다니 이 무슨 개꿈이란 말인가;)
어중간하게 잠에서 깨서 여친님께 한탄하려 하면 이쪽은 이쪽대로 기분이 안 좋으셔서
– 뭐 이것도 내 탓인 듯 하니 자업자득이려나 – 듣는 둥 마는 둥 하시고…
아아. 역시 초장거리 연애란건 쉬운게 아니구나… 싶으면서도
그래도 근 5년 가까이 잘 해왔는데 못 할게 뭐 있는가 싶으면서도… 또…
에라, 와인이나 한병 까자.
죄송합니다. 죄송하빈다. orz
맛도 모르고 잘 먹었다는 슬픈 이야기… orz
덕분에 전체적인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역시 아름다운 핑크…
웃긴건 이 gmail 테마가 불여우랑 크롬에서는 보이지만
익스6.0에서는 안보이는데다 설정 메뉴 조차 없다는…
굿쟙 세가!! @▽@b
실은…
성우진이 화려하대서 별 기대 없이 구입한 전장의 발큐리아. 너무 재밌습니다.
시간도 별로 없고 해서 오프닝만 잠시 보고 미뤄두려고 했는데 이건 뭐 정신 차려보니 5시간 플레이. =_=;
턴제 전략시뮬+FPS+액션성+기타등등 즐거운 요소들을 짬뽕시켜놨는데 이게 아주 물건이더군요.
긴장감이 떨어져서 자칫 지루하기 쉬운 턴제 전략시뮬에 실시간 액션과 FPS식 사격 시스템을 넣어서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즐거운건 한편의 애니를 보는 듯한 많은 드라마. 게임 시간의 절반 가량이 ‘보는’ 게임 입니다.
툰랜더링으로 이루어진 애니 파트는 정말이지 이걸로 TV 방영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흔히(?)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뭐 세계 평화를 지키고 지구를 구하고 그런 거대한 스케일이 아닙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 나버린 한 소국가의 시골 마을의 청년들이 의용군으로 소집되어
제국한테 먹히지 않게 조국을 지켜나가는… 뭔가 외전격인 느낌. 그래서 또 좋습니다. >▽<
요즘 세가에서 게임 재밌게 잘 만드는군요…
‘용과 같이’ 시리즈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PS3 일등공신은 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든든한 우방 뭐 이러던 남코, 스퀘어도 다 멀티 뛰고… —
솔찍히 요즘 차세대기종(이젠 아닌가?) 에서 대세를 이루는 양키 취향의 게임들은 크게 관심이 안가서
이런 일본에서나 팔릴 (…) 게임들이 반가워요.
비록 요즘엔 엑박에 밀리는 느낌이지만 제겐 이것 만으로도 PS3 는 가치가 있습니다.
어딘가에서 주워온 구형 파워를 연결해보니 불은 들어오는걸 보아
일단 파워가 맛이 간거 같은데…
더도 안 바라니 제발 파워 교체만으로 해결 되게 해주세요… ㅠㅠ
이놈의 파워엔 왜 퓨즈도 하나 안달렸는지.. 흑흑
엔씨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온라인 게임. AION. 오늘부터 오픈 베타 입니다. 동접 수가 10만이 넘었다네요.
WOW와 매우 비슷한 감각으로 할 수 있습니다. 7~80% 정도 비슷해요.
뭐 다른건 다 집어치우고…
케릭터 생성이 오블리비언에 버금갈 정도로
엄청나게 다양하다는거!!!
미소녀!!!!! 미소녀!!!!!!!!!!.
근근히 5년간 해온 와우, 오늘 부로 접습니다.
게임성이고 뭐고 케릭터가 이쁘면 밥이 세 공기… 하아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