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분들은 여전히 느긋하신가봅니다.
두분은 벌써 10살이 넘은 중년이라죠.
내 티셔츠폭에 쬐그만 두녀석 안고 피씨통신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저분들은 여전히 느긋하신가봅니다.
두분은 벌써 10살이 넘은 중년이라죠.
내 티셔츠폭에 쬐그만 두녀석 안고 피씨통신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날씨 좋은 주말, 외롭고 쓸쓸한 남자 둘이 만나서 해산물 부페를 먹으며 뱃살 인격 수양을 하려 했으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업중이라 특대 햄버거로 때우고 할 일 없어서 근처 바닷가 보러 갔다왔습니다.
한명은 삭발, 다른 한명은 장발이라 커플로 오해받을까 싶어서 멀찌감치 떨어져 걸었다는…-_-
언제 낚싯대 하나 사서 도전해보고 싶긴한데.. 어째 뭔가를 낚는 사람이 하나도 안보이더라는..;
중국인만큼이나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닭둘기.
날씨 진짜 좋았습니다..
오랫만에 광합성을 했더니 좋네요~
출출하니 중국서 먹었던 양고기 꼬치구이가 생각나서..
저녁때 쯤에 길거리에서 아저씨가 숯불에 굽고 있는데… 이거 진짜, 그냥 지나가려다가도 냄새에 이끌려 돌아오게 됩니다.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개당 약 100원 정도..!! 정말 맛있어요.. ㅠ_ㅠ(츄릅)
양고기 외에도 닭날개, 쇠고기, 닭똥집 등등이 있는데 양고기가 제일 맛납니다.
굽는 아저씨를 보시면 알겠지만, 이게 원래 중국 음식은 아니고.. 저어기 북쪽인지 서쪽나라 어딘가에서 온 거라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퍼져서 중국인들도 많이 장사를 한다지요..
물론 꼬치구이 가게도 있긴한데.. 고기질은 더 나은 것 같긴한데 양념맛이 길거리의 그것만 못하더군요. 가격도 비싸고.. 한가지 장점이라면 직접 굽는 재미가 있다는 점.
먹느라 바빠서 다 구운 사진은 찍지 못했습…;;
먹거리 포스팅으로 가는겁니다. 네.
한두달간 내리 보슬비만 내리다가 4월쯔음부터 계속 날씨가 좋습니다.
아무리 전자파만 쐬고 옆으로 자라는 저라지만 이따금 광합성도 필요하기에
오랫만에 백륙고교 뒷동산 집 근처 뒷동산에 산책 다녀왔습지요.
[#M_보기 -사진이 몇장 되어서 한 번 접습니다.|감추기 -다시 접습니다.|
동네 뒷공산을 향해서 걸어가면…
뭔가 좀 잘사는 집들이 나옵니다. 미국은 지대가 높을 수록 집값도 비싸진다지요.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면 조그마한 오솔길이 나오고..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헥헥~
옆에 피어있는 알 수 없는 꽃도 구경하고.. 어쨌든 끝까지 올라가보면..
드디어 도착.
고맙게도 언덕 정상(?)에 누군가가 의자를 고정시켜 뒀더군요.
길 상태를 보면 사람들이 많이 오지는 않는 곳인 것 같은데, 저 말고도 이 곳 경치가 마음에 들었던 사람이 있었나봅니다.
샌프란시스코가 내려다 보입니다. 끝에는 서쪽 해안가가 보입니다.
반대편 시내 정경.
이 언덕은 예전에 여친님이랑 운동겸 뽈뽈거리면서 동네 돌다가 우연히 찾은 곳인데,
Twean Peaks 못지않은 경치를 자랑하는데다 사람도 없고.. 바다도 보이고.. 바람도 불고..
이따금 날씨 좋을때 올라와 있으면 정말 뭔가가 탁~ 트이는게..
이 자리에서 이렇게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이 행복해 집니다.
일종의 활력 충전소랄까요. ^^
_M#]
예전에 중국에서 찍은 사진이 몇장 하드에 남아있더군요.
무려 LPG스쿠터… orz
Before… …응?
박카스의 위용. 대세는 한류.
그러고보니 한국에도 종로3가인가 지하철 가보니 유료화장실이 있더군요.
여기 중국 맞습니다.. ..아니, 근데 중국이기 이전에 왜 자네가 그런데서…;;
식용유 회사의 로고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뭔가 역사의 뒤안길이란 느낌의 욘사마. 그리고 우주초인.
편의점에서도 당당히 판다. 빽업씨디. 그 이름도 찬란한 고달 SEED 2.
..끝이에요. (후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