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한가운데에 허리보다 낮은 이상한 기둥 같은거 박아두지 말란 말이다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앙ㄹㅈㄷㅐ
안 그래도 노트북 사서 위험한 잔고가 확실하게 비상벨을 울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이거 여기서 고치러 가면 견적 장난아니게 나올텐데요… 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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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 바케모노가타리 전 시리즈 애니메이션화 확정!!
마…만세…
주차장 한가운데에 허리보다 낮은 이상한 기둥 같은거 박아두지 말란 말이다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앙ㄹㅈㄷㅐ
안 그래도 노트북 사서 위험한 잔고가 확실하게 비상벨을 울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이거 여기서 고치러 가면 견적 장난아니게 나올텐데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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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 바케모노가타리 전 시리즈 애니메이션화 확정!!
마…만세…
맘에 드는 서브 노트북 찾아 삼만리… 드디어 그 종착역 입니다. 샘숭 2012년 시리즈 9.
디자인. 무게. 크기. 액정. 속도. 여지껏 제가 원하던 모든 스팩이 한데 들어가 있는 멋진 모델 입니다.
리뷰 등을 보고 ‘와 좋네… 근데 삼성 노트북은 쫌…’ 요러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우연찮게 Microsoft Store에 가서
실물을 만져보고 그대로 꼳혀버렸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아름답고. 훌륭하게 만들어진 노트북이었습니다.
옆에서 같이 만져보던 백발의 할머니도 헉 하길래,
“이 노트북 좋죠? 근데 좀 비싸요 이거.” 했더니
“그렇네. 근데 그래도 난 살거야. ㅋㅋㅋㅋ” 요러면서 얄밉게 들고 사라지셨던게… 아주 타격이 컸습니다.
다음 날 안되겠어서 그냥 아마존에서 구입. -_-
겉 박스를 벗기면 안에 한층 고급스런 박스가 들었습니다. 신경 많이 쓴 티가 나서 좋더군요.
박스 내부 디자인은 맥북에어랑 똑같다느니 말이 많긴한데 뭐 별로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구요.
메뉴얼 기타 잡다구리 종이들과 귀여운 파워 어댑터, 랜 어댑터가 들었습니다. HDMI연결 어댑터가 안들어있는건 좀 단점.
재밌게도 윈도7홈 정품 시리얼 스티커가 노트북 바닥이 아니라 파워 어댑터에 붙어있습니다.
노트북 디자인을 살리기 위한 결정이었나봐요.
색상은 건메탈 계열인데, 이게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 약간 푸르스름한 기운도 있고 정말 색상이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실제로 보면 매우 고급스럽고 지문도 잘 안생기고요.
옆 라인도 맥북에어보다 훨씬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전자기기에 삼성 로고는 쫌 에러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렇게 심플하게 한쪽으로 몰아서 딱 박아놓으니 그것 마저도 괜찮아 보입니다.
USB는 2.0과 3.0 하나씩해서 두개. SD카드 슬랏 하나. 미니 HDMI랑 LAN 구멍 하나씩.
무려 International Warranty 입니다. 생각치도 못한 부분이라 매우 좋았어요.
다만 미국에서 이전에 발매된 구형 시리즈9은 기본 워렌티가 3년이었는데 이번부터는 1년으로 줄었다는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
스티커도 노트북에 직접 붙이지 않고 일부러 보호 필름에 붙여놨더라구요. 샘숭이 이런 세세한 부분에 신경쓰는게 놀랍습니다.
트랙패드는 맥북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윈도 노트북 계열에서는 매우 보기 드물게 넓고 고급스러운 편 입니다.
저야 어차피 트랙볼 쓰니까 잘 안쓰겠지만…
디스플레이 주변의 얇은 베젤도 너무 맘에 드네요.
게다가 이건 아주 예상치 못했던 부분인데, 스피커가 노트북치고 아주 튼실합니다. SRS을 감안하더라도 스피커 자체 음량이
굉장히 크고 좋아요. 심지어 바이오Z를 쓸 때도 저질 스피커에 진저리를 쳤었는데, 시리즈9은 아주 만족 스럽습니다.
그러나 역시 뭐니뭐니해도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PLS 패널!!!
색재현율도 좋을 뿐만 아니라 시야각이 완죤 조아요. 아아… 싸랑해요. 이전에 쓰던 Vaio TZ나 Z 보다도 좋아요.
이런 액정 쓴 울트라북이 나오길 얼마나 학수고대 했던지…
아아아…
아아아아앙…
걍 날 가져요 아흣…♡
전체적으로 매우 아름답게 마감처리 되어있고 신경쓴 흔적이 많이 보여서 좋긴한데요.
솔찍히 저 전원 연결 단자는 좀 실망이었습니다. 어디 전파사 가서 대충 사와서 끼운거 같아요. 파워 어댑터 크기까지 이쁘게
줄이고 다른거 다 신경 써놓고는 왜 저런건 그냥 넘어갔는지 모르겠네요…
맥북처럼 자석으로 하라거나 그런게 아니라 적어도 ㄱ자 모양이라던가 좀 이쁘게 신경쓸 만도 한 부분인데…
요약 정리
장점:
이쁘다.
가볍다.
알루미늄 바디.
열전도 설계가 잘되어있는지 팬이 거의 무소음에 가깝다.
훌륭한 마감. 많이 신경 쓴 포장과 디자인.
13.3인치 디스플레이지만 베젤이 얇아서 노트북 크기는 더 작게 느껴지는편.
1600 x 900 해상도.
훌륭한 색상과 시야각의 PLS액정.
빠른 샘숭SSD. 부팅시간 10초 미만.
예상 밖의 고급 스피커. 3D SRS지원.
단점:
비싸다. ;; 그나마 미국은 한국보단 쫌 나은 편.
키보드 키 눌림이 좀 얕은 편.
키들이 딱 고정된 느낌이라기보다 좀 떠있는 느낌이라 싸구려틱한 기분이 남. 타이핑이 그리 찰지지 못하고 갸볍다.
키보드 백라이트가 그리 밝은 편이 아님. 은은한 느낌.
HDMI나 LAN 연결시 어댑터 필요. 게다가 마이크로 HDMI 어댑터는 들어있지도 않음.
SD카드를 꼽으면 끝까지 다 안들어가고 1/3쯤 튀어나와있음.
전원 연결 단자가 매우 싸구려틱.
램, 하드, 배터리 교체 불가.
보시면 알겠지만 굳이 단점이라고 적은 부분들은 실제론 크게 문제가 안되거나 울트라북이면 감수해야 할 부분이거나 합니다.
이런 저런 노트북 바꿔 쓰면서 이만큼 만족스런 물건이 있었나 싶네요. 물론 가격 빼고. 개인적으로 옛날에 샀던 바이오TZ가
참 좋았는데 시리즈9은 그보다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샘숭이 만드는 컴퓨터는 그 옛날옛적 매직스테이션3 이후로 (땅을 치고 후회했었음;) 처음 써보는데
예상외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고장만 안 난다면 이번엔 기변 없이 오래오래 잘 쓸거 같아요.
이거 누가 보면 맨날 술만 마시는줄 알겠네…
오랫만의 Woot Cellars. 작년에 구입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입니다.
새콤하고 살짝 날카로운 느낌이 있는 맛있는 와인 이었습니다.
냠냠.
일단 간단히 써본 소감.
1.
여기저기서 다들 말하듯, 택스트 가독성이 참 좋아졌습니다.
2때는 아침에 간단한 메일 체크용으로만 썼었는데 이제는 이걸로 웹서핑도 조금은 하게 될거 같아요.
2.
확실히 쫌 더 무거워졌습니다. 근데 두께차이는 미미한거 같아요. 2때 쓰던 싸구려 케이스가 잘 맞네요.
스마트커버도 당연히 잘 맞습니다.
3.
그래서 그런지 뭔가 새 기기 샀다는 느낌이 별로 없습니다… ;
케이스랑 커버 다시 달아주니까 2때랑 느낌이 똑같아요.
뭔가 좀 허탈하네요.
4.
속도는 빠른데 2때도 충분히 빨랐어서 별 차이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3D게임이 더 잘 돌아가고 머한다고 해봤자 3D게임은 PC나 PS VITA로 하지 이걸론 안하니 뭐…
4.
절대로. 절대로. 무반사 액정 보호 필름은 붙여서는 안됩니다.
보호 필름 없이 쓰다가 이번엔 무반사 필름 붙여봐야지 하고 샀는데…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3세대 아이패드 액정을 그대로 아이패드2로 다운그레이드시켜 버립니다. -_-;;;
버블도 하나 없이 잘 붙였었는데 아까워요… ㅜㅜ
5.
쓰던 아이패드2는 백업을 확실하게 꼭 잘 해놓고 팔도록 합시다.
안 그러면 저처럼 작년 여름에 마지막으로 백업되어있다는 메세지를 보고 벙찌게 됩니다. ㅜㅜ
분명 백업하는거 확인했었는데 왜 이렇게 된건지… 아놔
6.
FeDex 배달 하는 흑형이 불만이 많아보였습니다.
오늘 비도 오는데 애플 때문에 배달할게 몇배로 늘었다고… ;
뭔가 아이씽나~~ 하는 느낌이 있었으면 했는데. 아쉽아쉽…
개인적으로 FF시리즈는 4를 가장 좋아하는지라 새로운 그래픽과 후일담은 꽤 큰 메리트가 있네요. 음악도 살짝씩 어레인지
되어있습니다. 처음 즐겼던 4는 SNES용으로 나온 영문판(미국에서는FF2)이었는데… 일본어로 하니까 또 색다르네요.
어릴 적에 질리도록 했던 덕분에 아직도 맵이나 아이템이 어디있는지 대부분 다 기억이 납니다.;
이때쯤의 FF 음악이 정말 좋았어요.
Final Fantasy IV: The Complete Collection Opening
오오 리디아… 헉헉
Final Fantasy IV: The After Years Opening
프리오더 넣어뒀던 PS 비타 입니다. 여러모로 말이 많은 메모리는 그냥 무난하게 8기가로 샀어요.
근데 아마존에서 프리오더 한 사람이라고 나중에 20불 돌려주더라구요. 아이 고마워라.
하드웨어 정말로 맘에 듭니다. 휴대용 기기에서 플스3에 근접하는 그래픽을 볼 수 있다니 세상 참 좋아졌어요.
아날로그 스틱도 생각보다 쓸만하고, 화면이 커졌음에도 꽤 가벼운 편이고요. 걱정이었던 배터리도 이 정도면 준수합니다.
뭣보다 터치스크린 덕분에 PSN이라던가 키보드 타이핑이 많이 쾌적해졌습니다.
UI는 구리다는 평도 있는데 저는 꽤 괜찮았어요. 창이 유지되고 닫는 방식 같은게 약간은 Palm의 WebOS 느낌도 나고 말이지요.
앞으로 좋은 소프트만 계속 공급이 되면 분명 크게 성공할거 같습니다.
아쉬운건 역시 동시 발매된 게임들이 딱히 이렇다할게 없다는 점인데…
PSP때는 모두의골프 를 샀었기에, 역시 이번에도 역시 모두의골프가 가장 나아보이긴 했지만 뭔가 다른걸 사야하지 않는가
싶어서 진삼국무쌍NEXT를 구입.
Dynasty Warriors… orz
당연하게도 음성이 다 영어로 나와요… 완전 어색해요…
CaoCao가 누군가 했더니 조조 래요… Zhuge Liang 이 누군가 했더니 재갈량이래요… –;
계속 듣다보면 아 그런가보다 싶긴한데 그래도 뭔가 20% 아쉽고 어색하고 그렇습니다.
게임은 저렇게 카드로 구입을 해도 되고, PSN에서 구입해서 다운 받을 수도 있는데, 이놈의 PSV가 한 기기당 1계정 밖에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PS3 처럼 한국 ,미국, 일본 계정을 필요에 따라 돌아가면서 바꿔 쓸 수가 없다는 말이지요.
일단은 제일 게임이 많고 편한 일본 계정으로 등록은 했는데… 게임 구매가 참 골치아프네요.
미국 카드는 하나도 안 먹고, 유일한 방법은 일본 PSN 기프트카드를 사서 충전하는건데, eBay에서 사면
안그래도 비싼 일본 엔화에 수수료까지 붙어서 거의 두배수준이고… 흑흑
뭐 그래도 최신 게임을 곧바로 다운 받아서 할 수 있다는 점은 참 좋은거 같아요.
참고로 PS3에 리모트컨트롤로 PSV를 등록하면 PSV에서 PS3로 구매한 PS1게임들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구입했던 폴리스노츠랑 제노기어스를 돌려봤는데 그럭저럭 잘 돌아가더라구요.
물론 게임 자체는 PS3에서 다 처리되고 PSV는 그냥 클라우드 단말기 형식으로 수신하는 방식 입니다.
Wake on LAN을 활성화해두면 PSV에서 알아서 PS3를 켜고 조작하고 할 수 있어서 편하고요.
나중에 업데이트되면 PSV에서 PS1을 직접 에뮬레이팅 하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어쨌든 그중 하나. 14-42mm(환산28-84mm)의 표준 줌렌즈 입니다. 다만 새로나온 X렌즈에요.
렌즈가 기존 20mm단렌즈 수준으로 작아졌습니다!! 파나소닉 멋져요.
일단 카메라에 맞춰서 은색으로 주문.
이로써 마포용 렌즈가 풀로 갖춰졌어요~
풍경용 9-18mm, 일반용14-42mm, 그리고 인물/실내/야간용 밝은 25mm 단렌즈.
아마도 어지간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을 렌즈군이라고 봅니다.
…
…이 렌즈 주문한게 작년 8월이었는데…
…한국 갈 때 이놈을 가져갔어야 했는데…
ㅠㅠ
무사히. 잘 돌아왔습니다. 실은 한참 전에 왔습지요.
한국서 감기만 연속 세번 걸려서 돌아올 때까지도 콧물 질질거렸습니다만 와서 하루 지나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싹 나았어요.
역시 몸이 이쪽 따뜻한 기후에 익숙해져 있는가 봅니다.;; 낮에 반팔 입고 돌아다니고… 같은 겨울이라곤 믿어지지가 않아요.
돌아온 기념으로 와인을 땄습니다. 한국서는 소주, 청주, 막걸리를 마셨지만 역시 포도주가 그리웠어요. 아… 좋습니다.
시작부터 다사다난하고 아직도 한치 앞이 안보이는 미래이긴하지만
뭐 어떠리~ 오늘은 마신다~
가까이 가도 거들떠도 안봐요.
저 아랫것 보는 듯한 표정 하며…
(…한대 맞자 이놈)
요즘은 간도 안 좋으시고 설사도 하시고 이래저래 거동이 불편하신가 봅니다.
귀찮게하면 쭝얼쭝얼 불만을 토로하다가 결국 캬악캬악하신다는…
너도 참 많이 늙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