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7 설치. 그리고 좌절의 Lexicon Ionix U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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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의 칭찬이 자자한 MS가문의 신동 윈도7양을 깔았습니다. XP누님, 오랫동안 수고하셨어요…

깔쌈하게 64비트용으로 깔았는데 평소 쓰던 프로그램 한두개 안되는거 빼곤 큰 문제도 없고 가볍고

뭣보다 소소하게 이쁘장하니 마음에 쏙 듭니다. 내장된 버철PC도 꽤 쓸만하고 좋고요…

드디어 메모리 4기가를 다 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라지만 4기가 활용하고 있다는 실감은 안나고…–)

너무 비싸지만 않으면 발매 되는대로 구매할 듯.

어릴적엔 MS를 M$다 뭐다 하면서 괜시리 싫어라했는데, 요즘은 MS가 좋습니다.

아마 애플 아이폰 쓰면서 더 그렇게 느끼게 된 듯…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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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의 이유로 구입한 Lexicon Ionix U22. 분명 윈도 비스타 64비트 드라이버가 존재하는걸 보고 샀는데…

오늘 설치해보니 드라이버 안정성이 아주 좌절 수준. orz

지직지직하고 간헐적으로 노이즈가 끼는건 둘째치고 드라이버를 아주 발로 만들었는지 아주 프로그램마다

크래쉬가 일어나고 결국엔 블루스크린까지… —

개발사 홈피에 가보니 얼마전까지 등록되어있던 64비트 드라이버 링크가 ‘개발중’으로 바뀌어 있더군요.

급하게 만든게 문제가 많긴 많았나보구나… 과연 언제쯤 쓸 수 있을꼬… ㅠㅠ

피규어질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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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카짱 이전에 수고해주셨던 97년식 혼다가문의 어코드군. 여러모로 문제 많은 차였지요.;

빗길에 미끄러져서 생긴… 건 아니고. 초반에 처음 운전할 때 주차 하다가 튀어나온 소화전 들이 받아서

오른쪽 휀더가 왕창 나갔었습니다. (자타가 인정하는 운전치임…-_- )

정작 본인이 탈 때는 그냥 신경 끄고 저대로 타고 다녔는데… 막상 팔아 먹자니(…) 찝찝하고 말이지요.

뭣보다 한번 해보고 싶기도 했어서 미친척하고 드라멜로 구멍 뚫고 대충 꼬챙이 휘어서 잡아 뺀 후에

에폭시, 사포, 프라이머, … 순의 무한 반복 컴보를 넣어봤습니다.

폴리퍼티를 썼어야 했는데 이것 때문에 사기도 그렇고 남아도는 구형 까날 에폭시가 있어서 전량 투입.

오랫만의 모형질(?)이라 처음엔 재밌었는데… 하루 30분씩 한 일주일쯤 하니 귀찮아져서 나중엔

대충 마무리 했습니다. 프라이머, 도색, 클리어 코팅은 차량용 스프레이질.

결과물이 생각보다 괜찮게 나와서 다행이었어요…

덕분에 나름 괜찮게 팔아 먹었… (쿨럭쿨럭)

기분이 딱 날씨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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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새며 준비한건 보기 좋게 망치고…

몇 안되는 친구라 여기는 녀석은 슬플 정도로 아니다 싶은 길을 가고만 있고…

컴을 켜니 오니 오랫동안 뵙지 못한 외가쪽분이 운명하셨다질 않나…

본가의 고양이는 갑자기 급성 신부전증이라질 않나…

하는 짓 참 더럽다 싶으면서도 그 앞에서 기어야 할 상황도 안습이고…

몽롱한 머리로 블로그에 네거티브한 포스팅이나 하고 있고…

비는 끝 없이 내리고 있고…

크게 액땜 했네요.

격조했습니다. 그간 잠시 리얼월드가 좀 복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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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그대로 미끄려져서 앞 차를 박았다는

어디서나 있을 법한 흔한 사고 였습지요. 다행히 다친 사람도 없어보이고 피해도 적은 듯 한데…

괜히 에어백님이 오바하시면서 자기주장을 펼치며 앞 유리를 박살내셨네요.

대충 견적을 내보니 의외로 유리창은 2백불인데 에어백 두분이 2천불이시더라는… orz

여러모로 상태가 애매한 이 고물차를 저 돈 들여서 고쳐야할지 아님 부품 값에 대충 팔아치우고 다른 중고차를

알아봐야 할지 막막하네요. 지금 당장 유리 갈아낄 돈도 없는데… 흑흑

Farewell,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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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선지 이번엔 다가오는 신년에 대한 기대감보다 저물어가는 2008년의 아쉬움이 더 크네요.

그런 의미로 얼마 전 찍은 일몰 사진. Point Reyes 입니다. 밑에 보이는게 등대에요.

정말 불타오르는 하늘이란 느낌이었지요…

사내 놈 둘이 저걸 보고 있자니 좀 안습이었는데, 맞은 편에 걸어오던

게이 커플이 우릴 보고 뭔가 동질감 어린 눈빛을 보내와서 더욱 크리티컬했다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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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가려는 찰나, 언덕 위에 서있던 두 사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까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언제나처럼 또 한 해 잘 부탁 드립니다.

동네에 희귀몹, 칠면조 등장 =_=

하루 전, 동네에 칠면조(…)가 등장해서 뽀뽀가 기겁을 하고 도망 왔다는 첩보를 접수.

추수감사절 기념으로 무슨 행사라도 한건가… 하고 넘어갔으나

이튿날 또 다시 출몰 했다길래 카메라를 들고 출동 했습니다.

마지막 목격 지점에서 좀 아래로 내려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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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뭔가 수상해 보이는 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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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칠면조다!!!

대도시 한복판에 칠면조다아아아아~~~~~!!!!!

혼자도 아니고 커플로 행차를…. 도도하신 저 모습. orz

사용자 삽입 이미지야생(?) 칠면조가 아닌 듯?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어도 그냥 무시하시고 갈길을 가시는 여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칠면조 두분은 당황을 감추지 못하는 인간 한 마리를 뒤로 하고

유유자적히 보도를 따라 내려가셨습니다.

어떤 집에서 추수감사절에 요리하려고 데려온 칠면조들이 드라마틱하게 탈출에 성공해서

짧은 자유를 누리고 있는건 아닐까요. =_=

주변에 딱히 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좀만 나가면 4차선 도로가 펼쳐지는데 느긋한 칠면조 두마리라니…

뭔가 매우 기묘한 아침이었습니다.

대체 뭐였을까요. ;;

메인 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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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로 바쁜 이틀을 남겨두고… 갑작스런 정전에 의해 메인 컴 사망.

어딘가에서 주워온 구형 파워를 연결해보니 불은 들어오는걸 보아

일단 파워가 맛이 간거 같은데…

더도 안 바라니 제발 파워 교체만으로 해결 되게 해주세요… ㅠㅠ

이놈의 파워엔 왜 퓨즈도 하나 안달렸는지..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