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까이 가도 거들떠도 안봐요.
저 아랫것 보는 듯한 표정 하며…
(…한대 맞자 이놈)
요즘은 간도 안 좋으시고 설사도 하시고 이래저래 거동이 불편하신가 봅니다.
귀찮게하면 쭝얼쭝얼 불만을 토로하다가 결국 캬악캬악하신다는…
너도 참 많이 늙었구나.
가까이 가도 거들떠도 안봐요.
저 아랫것 보는 듯한 표정 하며…
(…한대 맞자 이놈)
요즘은 간도 안 좋으시고 설사도 하시고 이래저래 거동이 불편하신가 봅니다.
귀찮게하면 쭝얼쭝얼 불만을 토로하다가 결국 캬악캬악하신다는…
너도 참 많이 늙었구나.
간만에 본가에 들려서 룡안을 뵈었습니다. 코이님이십니다. 연세가 연세이신지라 아주 느릿느릿하시고 목소리도 맥이 없더군요.
이놈새끼 몇년만에 봤다고 저 같은건 완전 까먹으셨어요. 안고 도망가는거 붙들었더니 캬악캬악거리더라는…
이런 배은망덕한 시키를 봤나. 본가 고냥이들은 다들 너무 오냐오냐 귀족처럼 키워서 그런지 아주 버르장머리가 없어요.
[#M_ 그리고 집 구석에서 이런걸 발견… (펼치기)|닫기| 옛날에 만든게 아직도 몇개 남았더라구요. 부품 몇개는 없어지고 부러지고 했지만 그래도 크게 변색도 안되고 건재했습니다.
언제쯤 다시 할 날이 올까요. 피규어질. _M#]
‘피곤하다냥…’
고양이는 꽤 표정이 다양한 동물 입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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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반은 점령하면시롱…
영양가 없는 포스팅도 없습네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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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7일 새벽 5시경이었다고 합니다.
14년간 행복하게 살다가
마지막까지 누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갔다고 하네요.
지방 흡수를 못하시는 토이군. 급기야 빈혈(…)로 쓰러지셨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링겔 맞는 중. 집에서도 맞아야한다는 듯…
요즘 한약 달여 드신다고(…)하는데 차도가 있을랑가 모르겠습니다.
처방식은 잘 안드신다고… 그 와중에도 살겠다고 기름기 있는 음식은 먹으려고 용을 쓴다고…
누이가 지극 정성이니 뭐 어련히 잘 살겠거니 하고 있었고
토이놈이 기름기 있는 음식 소화를 못해서 큰일이라는 말은 가끔 들었지만.
설마하니 코이 옆에 있는 저 쪼그만한 새끼 고양이가
한 때는 코이보다 더 큰 덩치였다는 사실에 경악.
…
막상 비교 사진 보니 진짜 불쌍합니다.;;
잘 나가던 시절의 후덕했던 토이군.
“어이~ 뽀친양~ 뭐해~~”
‘ 헉. 누구세염? @_@ ‘
여유가 없으면 포스팅도 없는가 봅니다. 포도가게 열기도 막 귀찮고…
왠지 포스팅이 뜸할 때 쯤 변명처럼 올라오는 뽀뽀군 사진.
최근 침대에 떨어져 있는 이 마른 쌀알이 뭘까… 싶었는데 근원이 이놈이었던지라 회충약 먹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