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 코이 02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침 시간 맞춰 양지 바른 곳에 자리 잡으신 코이옹.

사용자 삽입 이미지가까이 가도 거들떠도 안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저 아랫것 보는 듯한 표정 하며…
(…한대 맞자 이놈)

요즘은 간도 안 좋으시고 설사도 하시고 이래저래 거동이 불편하신가 봅니다.
귀찮게하면 쭝얼쭝얼 불만을 토로하다가 결국 캬악캬악하신다는…

너도 참 많이 늙었구나.

본가 코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간만에 본가에 들려서 룡안을 뵈었습니다. 코이님이십니다. 연세가 연세이신지라 아주 느릿느릿하시고 목소리도 맥이 없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놈새끼 몇년만에 봤다고 저 같은건 완전 까먹으셨어요. 안고 도망가는거 붙들었더니 캬악캬악거리더라는…
이런 배은망덕한 시키를 봤나. 본가 고냥이들은 다들 너무 오냐오냐 귀족처럼 키워서 그런지 아주 버르장머리가 없어요.

[#M_ 그리고 집 구석에서 이런걸 발견… (펼치기)|닫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옛날에 만든게 아직도 몇개 남았더라구요. 부품 몇개는 없어지고 부러지고 했지만 그래도 크게 변색도 안되고 건재했습니다.
언제쯤 다시 할 날이 올까요. 피규어질. _M#]

토이군 병원 실려갔다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지방 흡수를 못하시는 토이군. 급기야 빈혈(…)로 쓰러지셨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병원에서 링겔 맞는 중. 집에서도 맞아야한다는 듯…

요즘 한약 달여 드신다고(…)하는데 차도가 있을랑가 모르겠습니다.

처방식은 잘 안드신다고… 그 와중에도 살겠다고 기름기 있는 음식은 먹으려고 용을 쓴다고…

본가 고냥즈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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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 고냥즈 못 본지 몇년인지.

누이가 지극 정성이니 뭐 어련히 잘 살겠거니 하고 있었고

토이놈이 기름기 있는 음식 소화를 못해서 큰일이라는 말은 가끔 들었지만.

설마하니 코이 옆에 있는 저 쪼그만한 새끼 고양이가

한 때는 코이보다 더 큰 덩치였다는 사실에 경악.

막상 비교 사진 보니 진짜 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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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시절의 후덕했던 토이군.

년말이라 그런가…

바쁜 일이 끝나서 한가해지려니 싶었는데 또 그렇지만도 않네요.

여유가 없으면 포스팅도 없는가 봅니다. 포도가게 열기도 막 귀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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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포스팅이 뜸할 때 쯤 변명처럼 올라오는 뽀뽀군 사진.

최근 침대에 떨어져 있는 이 마른 쌀알이 뭘까… 싶었는데 근원이 이놈이었던지라 회충약 먹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