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홈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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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사진 정리하다 나온 컷.

집 근처에 “일자리 찾을때까지만 좀 도와달라” 라는 종이를 들고 있는 홈리스가 한분 있었지요.

… 근데 일년 내내 일자리 찾으시더군요. -_-

차라리 저렇게 솔찍하면 마음이 동할 것을.
 

덧말- 근데 이거 포스팅한적 없죠? 요즘 기억력이 영…;;

안내판 위에서 자는 고양이, 메이드 이상의 인기

원글: 아키바Blog, 「看板の上で眠る猫」 メイド以上の人気

서핑하다 재밌는 포스팅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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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아키하바라 역 앞의 안내판 위에서 자는 고양이가 화제랍니다.

어딘가 올라가서 자는걸 좋아하는 고양이인데, 눈에 띄는 위치도 위치이거니와 사람 많은걸 신경 쓰지 않는

모에함의 교집합이 오덕분들의 심리를 자극한것인지…

주변에 메이드 코스프레도 많이 있었건만 그보다 높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 ^^;;

우리나라로 치면 故용산견 같은 인기인걸까요. 아래에 친절하게 고양이 소개와 신문 스크랩까지 매달아

놨는걸로 봐서 주인이 쇼핑(…)하는 동안 기다리는 중인 듯.

성격 정말 느긋하군요. 저렇게 사람이 바글거리는데 신경도 안쓰시다니…

조곡 “니코니코동화” 전자동 마리오 Ver.

완전 감동의 쓰나미 입니다. 소름 돋았어요. 아아 좋아…

제작 기간은 무려 6개월. 이거 만든 분은 대체… orz ;;

원본은 여기. 로그인이 필요하지만 화질이 좀 낫습니다.

Casillero del Diablo – Carmenere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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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께 싸고 괜찮다고 추천 받아 산 칠레산 와인. $9

포도님, 생산자분 감사합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맛을 내주시다니. 꽤 제 취향이었습니다.

Carmenere는 칠레산 포도 품종이라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예전에 마셨던 Primus에도 블렌딩 되어있었던

포도였군요. 단품종으로는 처음 마셔 봅니다.

처음엔 타닌의 쓴맛이 약간 도드라지는 느낌은 있지만 다른 맛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서 거슬리지 않고

까끌한 뒷맛을 남깁니다. 감칠맛 난달까요. 이런건 좀 취향을 타는거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이 느낌이

다음 한모금을 유도해줍니다.

일단 열자마자는 확실히 좀 타닌이 있는 편이라 아니고, 최소 30분~이상 뒀다가 마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실은 펌핑해뒀다가 마신 다음날이 훨씬 부드럽게 넘어가고 좋았어요.;

살짝 달착지근하면서 블랙베리와 스모키한 향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9짜리 와인에선 느끼기 힘든

꽤 풍부한 향이었어요.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편이라 앞으로도 종종 마실 듯 합니다.

공짜 Windows Vista Ulti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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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MS에 컴퓨터 사용 내역 feedback을 보내는 대가로 받은 Windows Vista Ultimate. 오늘 도착.

작년 12월쯤에 노트북으로 신청했더니 왔네요. 케이스는 없고 DVD위에는 비매품이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근데 과연 윈도 XP SP3 에서 넘어갈 일이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아마 XP 갈아 엎을때쯤 되면 심심풀이로 한번 깔아 볼지도…?

열쇠고리에 달린 작은 은색 막대는 초소형 8기가 USB 메모리 입니다. 28mm*12mm*3mm. 세계최소라네요.

너무나 작고 이뻐서 여친님꺼랑 두개 구입 했더니 “…필요 없는데” 라는 매정한 답이 돌아왔다는…

아니 저런 현대 과학 기술의 결정체를 두고 그런말을 하시다니… ㅠ_ㅠ

와인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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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셀러가 비어서 몰아서 구입. 면식은 익숙합니다.

이전에 괜찮았던 것을 재구입한 것도 있고, 빈티지만 다르게 도전해 본 것도 있고, 새로운 것도 절반 정도…

몽페라는 의외로 2001년산이 있어서 구입. 가격 많이 올랐더군요… $26. 흑흑

루루슈의 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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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Q. 지금 가장 먹고 싶은 것은?
– 카레우동이다 !

코드기어스 홈피에 가서 관련 굿즈가 뭐가 있나 뒤적거리다 발견. 루루슈의 카레. =_=;;

보아하니 뉴타입 어딘가 루루슈 인터뷰에서 “카레우동이 먹고 싶다” 라고 한 것에 기인해 나온 아이템이라는데

…참 기괴한 굿즈 입니다. 루루슈님. 난 앞으로 당신 팔 다리를 보면 우동 면발이 떠오를거요.

뭐 저 루루슈카레… 구할 길도 없을 뿐더러 구하지도 않겠지만;;

덕분에 필 받아서 저녁 메뉴는 카레우동.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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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마 “카렌의 카레”라는 제목으로 요리하고 있는 카렌의 랜덤 일러스트를 넣어줬다면 어떻게든 샀을지도…

Smoking Loon – Syrah 2006, Alamos – Malbec 2006

사용자 삽입 이미지발로 찍은 사진 보소…–

이전 Cabernet 이 괜찮은 편이었어서 Syrah(=Shriaz)에 도전. $7
…너무 달아요. — 쉬라즈니까 어느 정도 당도는 예상 가능하지만 이건 제겐 너무 달착지근해서 거북할 정도.
훈제치즈를 곁들여 마셨는데, 참 안맞더군요. 하지만 와인을 처음 접하는 분께는 의외로 잘 먹힐지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진찍는걸 까먹음;

Alamos – Malbec 2006. 아르헨티나산. $14
예상되는 Malbec의 쓴맛과 혀를 두르며 침이 고이게 하는 꽤 강한 산도의 미묘한 조화.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혀가 건방지게 고급이 된건지… 요즘 10불대에서도 마실만한 와인 찾기가 힘드네요.
취하려고 마시는게 아닌지라 맛 없으면 그냥 버려 버리고 싶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