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GK 블랙 구입

옵티머스G를 너무나 만족스럽게 썼으나, 충전기 없이 하루를 간당간당하게 버티는 배터리 때문에 GK로 넘어왔습니다.

같은 내장형이긴하지만 배터리 용량이 3100mAh인지라 하루 반 정도는 너끈하리라 판단하였습니다.

다른 리뷰들 보면 장점들은 이미 많이 나와서 다들 아실테니 장단점중에 저는 단점을 조금 더 훑어보려 합니다.

※ 단점을 굳이 꼽는다는거지, 결코 GK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단 장점부터 간단히 –

사용자 삽입 이미지오오 액정이 완전 조아. 픽셀도 안보이고 제로갭IPS 헉헉… 이거 LG폰에서 헤어나질 못하겠네.
G와 비슷한 모서리각. 제조사/통신사 로고 없는 전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충전기는 얼핏 보면 G랑 같은거 같은데 아닙니다. 1.2A에서 1.8A짜리로 바뀌었네요. 배터리가 커진만큼 기존껄로는 충전이 너무 오래걸리겠지요.

배터리 완죤 오래감. ㅜㅜ 대기시 전력소모 시간당 1%전후.

Q리모콘… 처음엔 뭐 옛날 PDA 시절도 아니고 적외선 통신 따위 왜 넣었대 싶었는데… 의외로 왓따 편하네요.
핸폰만 있으면 테레비나 에어콘 조절이 한자리에서 가능해요. 전혀 기대안했는데 이거 꽤나 만족스럽네요.

성능 무난하고 좋습니다. 빠릿빠릿하고 부드럽고. 3D게임같은건 핸폰으로 잘 안해서 모르겠고요.

이쯤하고 개인적인 단점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어쨰서. 왜. why. 도시떼. 전원버튼을 왼쪽에 붙여버린걸까요?
볼륨키 바로 위에 있어서 끄려다가 볼륨 높이게 되고, 한손 조작하다가 끌려고 양손 써야하는 일이 왕왕 발생합니다.
옵티머스 시리즈에서 볼륨다운+전원버튼으로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는데, 전에는 한손으로도 가능했던게 이제는 양손으로 손목을 비틀어가며 해야 합니다.
이거 너무나 불편합니다.

SD카드 및 심카드 슬롯 뚜껑은 하도 크고 구리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각오를 해서 그런지 의외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고요.
대신 심카드 슬롯은 좀 잘못 만든게 아닌가 싶은게… 일단 한번 끼우면 심카드 빼기가 아주 ㅈㄹ맞습니다. 핀셋이나 칼로 빼야해요.
뺄땐 니맘대로가 아니란다 뭐 이런 느낌.

블랙이래서 샀습지요. 요즘 왠지 화이트보다 멋진 블랙이 땡기는지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번쩍이는 유광도 뭐 자주 잘 닦아주기만하면 멋있거든요. 정말 블랙인줄 알았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근데 이게 햇빛에서 잘 보면 이게 짙은 블루블랙. 블랙이라길래 그냥 제트블랙인줄만 알았는데…
요 사진엔 파란색이 좀 강조되어 나왔는데 평소에 그냥 보면 검은색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이건 호불호가 나뉘는거라 이쪽을 더 선호하시는 분도 있을거 같네요.

화이트는 무광이니까 괜찮을거 같은데, 블랙버전은 뒷면 유광 도색이 그리 말끔하지 못하다는 느낌.
매끈한 피니쉬라기보단 Olleh글씨나 그런데 잘 보면 아주 살짝 표면이 울어있는게 보입니다. 뭐 크게 신경쓰이는 수준은 아니지만요.

뒷면을 옵G처럼 패턴을 넣은 유리로 해줬으면 훨씬 고급스러웠을텐데.

LG옵티머스 시리즈의 엄청난 장점이었던 완벽에 가까운 순정 백업/복원 기능. 근데 GK에서는 이전 버전과 호환이 안됩니다. — 
G에서는 백업하면 확장자가 *.sdf로 저장이 되는데 GK에서는 &.ldf로 저장이 되더군요. 제조사 홈피에도 인터넷 그 어디에도 호환 방법이 없습니다.
백업/복원 기능을 넣어주면 뭐하나… 호환이 안돼서 옵G로 백업해놨던걸 못써먹는데…

덤-
사용자 삽입 이미지블랙 유광의 숙명. 지문범벅.
잘만 닦아주면 이쁘긴한데…

Sony Vaio Duo 11 날림 사용기

실은 산지 한달도 넘었는데 이제사 보고 합니다.
소빠로써 어찌 이걸 안사고 넘어갈 수 있겠습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오… Made in Japan 입니다.
맨날 China만 보다가 참 오랫만에 보는 Japan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해외구매로 SSD가 256GB 입니다. 아 램도 8GB로군요.
월드 워렌티가 적용이 되길래 부담 없이 배송대행으로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오… “챡~”하고 열리는데 감탄이 나옵니다.
화면을 터치하면 흔들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화면 아래쪽에 작은 고리가 잡아주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마감은 아주 예술 입니다. 정말 이쁘고 멋진 하드웨어란 생각만 들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키감도 꽤 좋습니다. 오른쪽 쉬프트를 많이 쓰시는 분들은 살짝 불편할지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노트북에 있을만한건 다 있습니다. USB 3.0 두개, HDMI, VGA, 랜 포트, 메모리 리더…

사용자 삽입 이미지안쪽에 필름 케이블이 보이고 해서 내구성이 떨어지진 않을까 싶었는데 괜찮아 보입니다.
굳이 손을 넣지 않는 이상 손상될 염려는 없어보이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마법의 글자. VAIO.
한층 더 멋있어졌어요.
후면에는 개패식 랜포트와 전원부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참 아쉬운건 와콤이 아니라 n-Trig를 썼다는 거네요. AAAA 배터리가 하나 들어갑니다.
펜 그 자체도 꽤나 고급스럽게 만들어져 있어요.
앞대가리 쪽에는 미세 헤어라인이 들어가 있어서 미끄러지지도 않고 마개도 기분 좋게 딱 들어 맞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타블렛 모드. 음… 소감은 나중에 몰아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 참 뽀다구 나고 이뻐요.
아무리 몰락했다지만 PC계열에 이만한 디자인 뽑아주는 회사는 아직도 소니 말곤 없지요.

일단 먼저 말해 둘 것은… 이건 타블렛이 아니라 노트북니다.
타블렛이라 생각하면 너무나 엉망이고, 노트북이라 생각하면 꽤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장단점 들어갑니다.

장점 –
잇츠 쏘니!
잇츠 바이오!!
뽀다구난다.
이쁘다.
멋지다.
잇츠 쏘니!
잇츠 바이오!!
뽀다구난다.
이쁘다.
멋지다.
하드웨어 마감이 예술적.
노트북으로 할 수 있는건 다 할 수 있다.
구조상 일반 노트북에 비해 화면이 눈과 가까워져서 체감상 화면이 더 커보인다.
내장 그래픽인 HD4000덕분에 게임도 얼추 다 돌아간다.
디지타이저로 필기 가능.
메인컴으로 사용하면서 가끔 외출 용도로도 사용하시는 분께 매력적일 수 있음.

단점 –
타블렛으로 쓰기엔 무겁고 크고 쓸만한 앱이 별로 없고,
노트북으로 쓰자니 윈도8 데스크탑을 터치화면으로 조작하는게 너무 괴롭다.
터치화면으로 미세한 조작이 힘들 때 쓰라고 키보드 중앙에 붙여준 검은콩(?) 조작마저도 괴롭다. –;
이해하기 힘든 베젤 폭.
덕분에 생각보다 너무 길어진 가로 길이.
노트북치고 가볍다면 가볍지만 포터블하게 쓰긴 참 미묘한 1.3kg의 무게.
비싸다. 근데 쏘니니까.
3~4시간의 다소 짧은 배터리 시간.
디지타이저 수납 공간이 없다. (추가 외장 배터리 장착시 수납공간이 생김)
집에 이미 메인컴은 있고 외출 용도로만 쓰려던 저 같은 사람에겐 비추… ㅜㅜ

장점은 다른 사용기들을 보면 많이 있으니 단점 위주로…
다분히 제 용도에 따른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최대 단점은 윈도8으로 인한 터치 조작성 입니다.
하드웨어 만듬새는 참 좋은데, OS인 윈도가 7을 지나 많이 개선되었다는 윈도8이 되어서도 아직도 터치 스크린 조작이 불편합니다.
솔찍히 윈도RT모드는 신기하고 재밌으니 이래저래 만져보고 처음엔 앱도 깔아보고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불편해서 그냥 데스크탑 모드로 들어가게되지요.
문제는 이 데탑모드가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하는게 참 괴랄 맞다는 겁니다.
마우스 커서로 클릭하던 것들을 고해상도에서 손끝으로 하자니… -_-;
아마 소니측에서도 이 점이 문제다 싶어서 검콩을 붙여놨을거라 봅니다. 이 검콩이 어떤거냐면 거 왜 블랙베리 커브에 붙어있는 센서식 콩 입니다.
요 쪼그만걸 손끝으로 문지르며 커서 옮기다보면 또 한번 속.터.집.니.다. =_=;;
터치스크린도 검콩도 불편하면? 디지타이저를 써야겠지요?
…디지타이저 수납 공간이 없습니다. 정작 필요할땐 책상 위에 있던가 다른데서 굴러댕기고 있어요. 계륵이에요. (게다가 잃어버리면 10만원 크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제가 무려 7년전에 썼던 후지츠 Lifebook T4215 입니다. 와콤 디지타이저이고, 펜 재질이 플라스틱이라 가볍고
화면 좌측에 수납공간이 있는데다 잃어버리지 않게 줄까지 메어져 있어요. (화면의 처자한테 신경쓰이면 지는겁니다.)
무려 윈도XP였음에도 OS 조작은 오히려 이쪽이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이때는 어설프게 이것 저것 넣지 않고 그냥 디지타이저로 다 했거든요.
듀오11에 줄을 달아서 펜을 메달아 놓을까 생각도 했는데… 펜이 각진 금속 재질이라 덜렁거리면서 다 긁어먹겠더라구요. —
결국 주로 이용하게 되는건 터치스크린과 검콩인데… 대략 난감 합니다. 마우스를 쓰면 해결되겠지만 그건 의미가 없지요.

또 하나 단점은 16:9의 와이드 화면을 채용하면서도 베젤을 무식하게 크게 만들어놨다는 겁니다. 가방에 넣으면 길죽해서 툭 튀어나와요.
집에 메인컴이 있으니 외출용으로 쓸 적당히 가볍고 작은 11인치 노트북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건 11인치 주제에 엔간한 13인치 노트북 가로길이가 나옵니다. –; 맥북에어 13인치의 가로길이가 32센티 정도 되는데 이게 딱 그 정도 됩니다. ;
무게는 뭐 감안하더라도 너무 길어져버리니 가볍게 어디 들고 다니기가 좀 거북해져 버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결국 외출시에는 고민 때리다가 6년된 바이오 TZ(왠지 모르게 부활했음!)를 들고 나가게 됩니다.
11인치대임에도 세로 길이는 비슷하고 가로질이는 4~5센티 정도 짧습니다. 그럼에도 무려 ODD까지 달렸네요.

바이오 듀오11은 결국 한눈에 반해서 구입했다가 소박 맞고 책상에 모셔만 두고 있습니다. ㅠㅠ
터치 스크린 안되어도 좋으니 소니에서 9~11인치대 포터블 노트북 하나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바이오 TZ나 X의 계보를 잇는 녀석으로…

그나저나 언제 저 터치 스크린으로 에로게를 돌려봐야할텐데…

넥서스 7 HSPA+ 32GB 간단 사용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친구로 부터 하사 받은 무제한 3G 데이터 쉐어링 칩(일명 무적칩)이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출시 되자마자 구입.
3G버전 넥7 입니다. 용량은 32기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구성품은 매우 단촐. 본체와 케이블 그리고 충전기. + 심카드 빼는 핀.

사용자 삽입 이미지액정은 무난한거 같아요. PPI는 높은편이라 텍스트 읽기도 편하고…
다만 화면 크기는 생각보다 그리 크진 않았습니다. 베젤을 조금씩만 더 줄이고 화면 크기를 키웠으면 좋았을텐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AT&T 마이크로 심카드가 동봉 되어있긴 한데 쓸모는 없구요.
어차피 언락 되어있으니 데이터 쉐어링 되는 국내 심카드를 넣어주면 됩니다.
심카드 슬랏은 무난하게 옆구리에 딱~
…기왕이면 그냥 마이크로 SD 슬랏도 하나 넣어주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무적칩이 일반 심카드였기에 커터칼로 열심히 잘라줍니다.
모양에 딱 맞게 잘라주면 나중에 필요할때 남은 부분은 어댑터로 재활용 할 수 있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럭저럭 무난하게 좋은 속도.
당연하지만 언락되어 있어서 SKT망을 한번에 잘 잡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젤리빈 4.2 기본 탑재. 근데 30메가쯤 되는 시스템 업데이트를 한번 하더라구요.
지금은 커널과 빌드 번호가 올라갔습니다.

넥서스7 하드웨어에 관한 리뷰야 뭐 웹에 널리고 널렸으니 대충 넘어가고 3G부분만 간단히 포스팅 합니다.
…근데 사실 관련해서 포스팅할 것도 더 없어요.; 위에 사진만 보심 됩니다. ^^;
웹서핑 속도도 그럭저럭 잘 나오구요. 반응도 빠르고 좋습니다.
뒷면에 카메라가 없긴한데 뭐 스냅 사진은 갤3으로 찍으니 상관 없고…
마이크로SD 슬랏도 없긴한데 32기가 정도면 충분하니 괜찮습니다. 동영상이나 그런건 홈서버에서 공유하려 합니다.

젤리빈 4.2에서 기본 폰트가 바뀌어서 가독성이 더 좋아진거 같네요. 네이버 나눔 글꼴인가 그렇다는 것 같습니다.
기본 UI도 뭔가 세세한 부분에서 이쁘고 편하게 바뀐게 보여서 그저 고맙습니다. 공돌이 구글이 ICS에서 기본 성능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고 나니
이제 이런데 신경써줄 여유가 생기는 모양이네요. 반가운 현상 입니다. ^^;
다만 4.2에서 위에서 끌어내리는 상태 알림 바가 오른쪽과 왼쪽이 나뉘었는데 이 부분은 살짝 장단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익숙해지기 나름이려나요?

활용은… 아마 지금까지 핸폰으로 하던일 그대로 할거 같고…(응?)
그외에 언젠가 양면 스캐너와 제단기를 사서 쌓여있는 만화책 박스들을 전뇌화한뒤 뷰어로 쓰고자 하는 원대한 계획이 있긴합니다. (과연?) —

소니 엑스페리아 아크

사용자 삽입 이미지디자인이 이뻐서 구입했던 엑페 아크 입니다. 엑페는 옛날 윈모 깔려 나온 엑페 X1 이후로 처음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곡선형 뒷테와 옆테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런 아가씨틱한 디자인 좋아요.

일단 디자인은 좋은데 화면이 쪼맨하고 기기 스펙이 딸려서 사용하는데 좀 답답한 면이 없지 않습니다.
ICS 4.0.4로 업데이트하면 그나마 조금은 나은 기분도 드는데, 이따금 락화면에서 터치가 안 먹힌다던가
쪼맨한 키보드로 열심히 타이핑 하는데 글자가 씹힌다던가 하는 일이 생기곤 합니다.
그 외에도 기본 메모리가 부족해서 앱 까는데 신경을 써줘야하며, 램 관리도 잘 해줘야 합니다.
쫌 까다로운 아가씹니다.-_-

그럼에도… 디자인 때문에 열심히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입쁘거든요. —
성능은 많이 부족하긴한데 그래도 싱글코어로 이 정도면 한편으론 또 대단하다 생각도 들고… (좋다는겨 안 좋다는겨)
또 폰카메라 성능이 의외로 너무 좋아서 행복했습니다. 폰카 따위 있어봐야 얼마나 쓰겠나 하는 마인드였는데,
이게 일반 똑딱이 정도의 느낌이 나와주니 의외로 자주 쓰게 되더라구요. 역시 광학의 소니.
앞으로 핸폰 구매시의 주요 포인트가 될거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엑스페리아 T, TS, V 같은게 좀 정식 출시 됐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요즘 한국 핸폰들은 성능은 다들 차고 넘치는데 이쁜게 없어서…

Asus RT-N56U 듀얼밴드 라우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저번에 찬양한 Take LTE 핸폰에 쓰인 스냅드래곤 S4 칩이 라우터 칩셋을 가린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_-
보아하니 리얼텍(유명한 꽃게) 칩셋을 쓴 라우터랑은 최악이고, RaLink칩셋을 쓴 라우터랑도 그리 좋지 않더라구요.
쓰던 라우터가 마침 RaLink였는데, 일단 쓰는데는 큰 문제는 없지만 Wifi상태에서 대략 80% 확률로 카카오톡 문자를
10분쯤 뒤에 수신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며칠을 삽질한 끝에 나온 결론은 핸폰을 바꾸던가 라우터를 바꾸던가. ;

해서 라우터를 샀습니다. 기왕 사는거 좋은걸로. 뽀대 나는걸로. 아마존에서 구입. $100 도 넘어요. ㅜ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마 라우터중에서는 제일 이쁘지 않나 싶습니다. 앞면만 봐선 라우터인지 모를거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2.4GHz와 5GHz의 듀얼밴드. 2.4GHz 내장 안테나 2개, 5GHz 내장 안테나 3개. 기가빗랜.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공유 가능. USB 프린터 서버로 사용 가능.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야…

뽀다구 납니다. 이뻐요.
성능도 성능이지만 역시 보면서 느끼는 만족감도 매우 중요합니다.

2.4GHz는 집 구석구석에서도 풀 안테나로 잘 잡히는데 5GHz는 벽이 많거나 좀 멀리 떨어지면 신호가 약해집니다.
아마 주파수 특성 때문에 그렇겠지요. 근데 의외로 속도 차이도 크게 안나요. —

근데…

그저 비싸고 좋은거니까 좋은 칩셋 썼을거라 생각했던게 함정. orz
받고나서야 알았는데 요분도 RaLink칩셋 이었습니다. 핸폰이랑 상성이 그리 좋지가 않더라구요.
다행히 5GHz wifi로 붙여두면 카카오톡 지연 문제는 많이 줄어들어서 다행입니다.
퀄콤이든 라우터 칩셋 제조사든 어디든 좋으니 좀 해결책을 내줬으면 좋겠어요.

KT Tech Take LT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장안의 화제인 KT Tech의 Take LTE 입니다.
근데 정작 KT Tech는 이걸 유작으로 남기고 회사가 망했습니다. -_-
그래도 A/S는 1년간 해준다고 하고 향후 젤리빈 업데이트까지도 해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KT에서 LG U+에 뺏긴 고객들 도로 데려오려고 남는 재고를 다 버스폰으로 풀었는데요… 이게 지금 단돈 6만원 입니다. -_-
유심카드 비용, 가입비용 전부 무료 이구요. 24개월 약정이긴한데 위약금조차 없어서 약정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개통하면 보통 3개월은 최소유지를 해야하는 약속이니,
할부원금6만원 + (최소 월요금 1만원 x 3개월뒤 해지) = 최종가격9만원. …정도 되겠습니다.
물론 이건 신규가입해서 핸드폰을 사는 가격이고요.
만약 실제 사용하신다면 할부원금 3만원(!)에 + 매 월 요금이니, 그냥 3만원으로 보시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럼 완전 싸구려 스마트폰이니까 성능도 싸구려냐. 하면
그게 아닙니다. 성능만 놓고 보면 LG의 고급형 스마트폰인  
옵티머스LTE2와 거의 같아요.
액정도 4.5인치 고해상도 IPS를 써서 화사하고 좋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구성품. 무난 합니다. 근데 한국 스마트폰들 보면 다 배터리 두개에 여분 배터리 충전기를 넣어주는데, 기왕 이럴거면
차라리 옛날 PDA들 처럼 크래들 형식으로 앞에는 핸폰 꽂을 수 있고 뒤엔 배터리 충전 가능하게 해줬으면 어떨까 싶어요.
핸폰 충전하려고 USB케이블 빼고 끼우고 하고 있으면 뭔가 좀 비효율적인 느낌이 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디자인도 무난하게 괜찮습니다.
하단의 TAKE로고가 있는 부분이 꽤 넓은데 그 자리에 소프트키(홈버튼,백버튼 등)을 넣지 않은게 단점으로 꼽힙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뒷면 디자인은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이 정도면 충분히 괜찮다고 봅니다.
사진이 개떡같이 찍혀서 -_- 잘 안보입니다만 카메라 주변과 스피커 부분 내부에 빨간색으로 하이라이트가 들어가 있어서
세세한 부분에도 신경쓰려 노력한 흔적이 보여서 좋습니다. 약간 HTC삘도 나고…
그리고 뒷편 커버는 모형에서 쓰는 마조라 컬러 비슷한 도색이 약하게 되어있다는게 재미있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펄코팅이 살짝 붉은색으로 보이기도 파란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게 지나치면 또 되게 싸구려틱한데
적당한 수준으로 되어있다는게 포인트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기본 런쳐는 그냥 무난합니다. 오히려 크게 손보지 않았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네요.
이상한거 덕지덕지 융합(…)시켜서 손도 못대게 해놓은 것들보단 훨씬 낫지 않나 싶습니다.
또 한가지 마음에 드는 세팅은, 컴에 USB연결시 요즘 ICS기반 안드로이드폰들은 MTP방식으로 자동 연결이되는데 반해
요놈은 기본이 외장메모리(UMS) 방식으로 연결이 된다는 겁니다.
이런 꼼꼼함을 가진 회사가 망하다니 참 아쉬워요… (삼성은 쫌 배워야함)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소프트키가 하관에 없기 때문에 화면을 잡아먹는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네요.
(화면 소프트키 높이는 루팅을 하면 줄이거나 없애는게 가능 합니다.)

요약-
장점:
역대 버스폰 최강의 가격대 성능비.
성능이 참 좋다. 부드럽고 빠릿빠릿하다.
ICS 4.0.4 최적화가 잘 되어있다.
고해상도 IPS액정도 좋다.
SRS음장효과도 은근 좋다.
디자인도 괜찮은 편.

단점:
넓은 하관에 소프트키 부재.
카메라가 그리 좋은편이 아님. 그냥그냥 무난하긴 하지만 역시 좀 아쉽다.
회사가 망했다… ㅜㅜ
DMB안테나가 따로 내장되어있지 않아서 수신하기 위해선 꼭 이어폰을 꽂아야 함.
SRS 때문인지 게임등을 플레이할때 가끔 끊기거나 튀는 소리가 난다는 소문. (전 핸폰 게임을 잘 안해서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소소한 단점들이있지만 일단 가격으로 모든게 다 용서가 되고 남습니다. 세상에 어딜 가서 9만원에 이런 기계를 살 수 있겠습니까.

무조건 지르세요.

가족중에 오래된 핸폰 쓰는 분들 계시면 함께 질러주세요. (기기 변경이나 번호 이동하면 3만원으로 됩니다.)

여분으로 하나 더 지르세요. —

싼 맛에 질러서 잠시 써볼까 했는데 이거 의외로 좋아서 오래 쓰게 될거 같은 기분 입니다.

삼성 뉴 시리즈 9 – 13.3인치 노트북. NP900X3B-A01US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맘에 드는 서브 노트북 찾아 삼만리… 드디어 그 종착역 입니다. 샘숭 2012년 시리즈 9.
디자인. 무게. 크기. 액정. 속도. 여지껏 제가 원하던 모든 스팩이 한데 들어가 있는 멋진 모델 입니다.
리뷰 등을 보고 ‘와 좋네… 근데 삼성 노트북은 쫌…’ 요러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우연찮게 Microsoft Store에 가서
실물을 만져보고 그대로 꼳혀버렸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아름답고. 훌륭하게 만들어진 노트북이었습니다.
옆에서 같이 만져보던 백발의 할머니도 헉 하길래,
“이 노트북 좋죠? 근데 좀 비싸요 이거.” 했더니
“그렇네. 근데 그래도 난 살거야. ㅋㅋㅋㅋ” 요러면서 얄밉게 들고 사라지셨던게… 아주 타격이 컸습니다.
다음 날 안되겠어서 그냥 아마존에서 구입. -_-

사용자 삽입 이미지겉 박스를 벗기면 안에 한층 고급스런 박스가 들었습니다. 신경 많이 쓴 티가 나서 좋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박스 내부 디자인은 맥북에어랑 똑같다느니 말이 많긴한데 뭐 별로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메뉴얼 기타 잡다구리 종이들과 귀여운 파워 어댑터, 랜 어댑터가 들었습니다. HDMI연결 어댑터가 안들어있는건 좀 단점.
재밌게도 윈도7홈 정품 시리얼 스티커가 노트북 바닥이 아니라 파워 어댑터에 붙어있습니다.
노트북 디자인을 살리기 위한 결정이었나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색상은 건메탈 계열인데, 이게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 약간 푸르스름한 기운도 있고 정말 색상이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실제로 보면 매우 고급스럽고 지문도 잘 안생기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옆 라인도 맥북에어보다 훨씬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전자기기에 삼성 로고는 쫌 에러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렇게 심플하게 한쪽으로 몰아서 딱 박아놓으니 그것 마저도 괜찮아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USB는 2.0과 3.0 하나씩해서 두개. SD카드 슬랏 하나. 미니 HDMI랑 LAN 구멍 하나씩.

사용자 삽입 이미지무려 International Warranty 입니다. 생각치도 못한 부분이라 매우 좋았어요.
다만 미국에서 이전에 발매된 구형 시리즈9은 기본 워렌티가 3년이었는데 이번부터는 1년으로 줄었다는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
스티커도 노트북에 직접 붙이지 않고 일부러 보호 필름에 붙여놨더라구요. 샘숭이 이런 세세한 부분에 신경쓰는게 놀랍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트랙패드는 맥북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윈도 노트북 계열에서는 매우 보기 드물게 넓고 고급스러운 편 입니다.
저야 어차피 트랙볼 쓰니까 잘 안쓰겠지만…
디스플레이 주변의 얇은 베젤도 너무 맘에 드네요.
게다가 이건 아주 예상치 못했던 부분인데, 스피커가 노트북치고 아주 튼실합니다. SRS을 감안하더라도 스피커 자체 음량이
굉장히 크고 좋아요. 심지어 바이오Z를 쓸 때도 저질 스피커에 진저리를 쳤었는데, 시리즈9은 아주 만족 스럽습니다.

그러나 역시 뭐니뭐니해도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PLS 패널!!!
색재현율도 좋을 뿐만 아니라 시야각이 완죤 조아요. 아아… 싸랑해요. 이전에 쓰던 Vaio TZ나 Z 보다도 좋아요.
이런 액정 쓴 울트라북이 나오길 얼마나 학수고대 했던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아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아아아앙…
걍 날 가져요 아흣…♡

사용자 삽입 이미지전체적으로 매우 아름답게 마감처리 되어있고 신경쓴 흔적이 많이 보여서 좋긴한데요.
솔찍히 저 전원 연결 단자는 좀 실망이었습니다. 어디 전파사 가서 대충 사와서 끼운거 같아요. 파워 어댑터 크기까지 이쁘게
줄이고 다른거 다 신경 써놓고는 왜 저런건 그냥 넘어갔는지 모르겠네요…
맥북처럼 자석으로 하라거나 그런게 아니라 적어도 ㄱ자 모양이라던가 좀 이쁘게 신경쓸 만도 한 부분인데…

요약 정리

장점:
이쁘다.
가볍다.
알루미늄 바디.
열전도 설계가 잘되어있는지 팬이 거의 무소음에 가깝다.
훌륭한 마감. 많이 신경 쓴 포장과 디자인.
13.3인치 디스플레이지만 베젤이 얇아서 노트북 크기는 더 작게 느껴지는편.
1600 x 900 해상도.
훌륭한 색상과 시야각의 PLS액정.
빠른 샘숭SSD. 부팅시간 10초 미만.
예상 밖의 고급 스피커. 3D SRS지원.

단점:
비싸다. ;; 그나마 미국은 한국보단 쫌 나은 편.
키보드 키 눌림이 좀 얕은 편.
키들이 딱 고정된 느낌이라기보다 좀 떠있는 느낌이라 싸구려틱한 기분이 남. 타이핑이 그리 찰지지 못하고 갸볍다.
키보드 백라이트가 그리 밝은 편이 아님. 은은한 느낌.
HDMI나 LAN 연결시 어댑터 필요. 게다가 마이크로 HDMI 어댑터는 들어있지도 않음.
SD카드를 꼽으면 끝까지 다 안들어가고 1/3쯤 튀어나와있음.
전원 연결 단자가 매우 싸구려틱.
램, 하드, 배터리 교체 불가.

보시면 알겠지만 굳이 단점이라고 적은 부분들은 실제론 크게 문제가 안되거나 울트라북이면 감수해야 할 부분이거나 합니다.
이런 저런 노트북 바꿔 쓰면서 이만큼 만족스런 물건이 있었나 싶네요. 물론 가격 빼고. 개인적으로 옛날에 샀던 바이오TZ가
참 좋았는데 시리즈9은 그보다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샘숭이 만드는 컴퓨터는 그 옛날옛적 매직스테이션3 이후로 (땅을 치고 후회했었음;) 처음 써보는데
예상외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고장만 안 난다면 이번엔 기변 없이 오래오래 잘 쓸거 같아요.

3세대 아이패드 32GB 구입

사용자 삽입 이미지크게 활용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없으면 또 미묘하게 불편하고.
계륵 같은 존재의 아이패드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일단 하나 갖고 있으면 여러모로 편하긴해요. 
씨끄러운 꼬맹이들 왔을 때 게임 하나 켜서 손에 쥐어주면 조용해집니다.
바쁠 때 여친님 손에 쥐어줘도 조용해집ㄴ… 아 아니 이건 아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간단히 써본 소감.

1.
여기저기서 다들 말하듯, 택스트 가독성이 참 좋아졌습니다.
2때는 아침에 간단한 메일 체크용으로만 썼었는데 이제는 이걸로 웹서핑도 조금은 하게 될거 같아요.

2.
확실히 쫌 더 무거워졌습니다. 근데 두께차이는 미미한거 같아요. 2때 쓰던 싸구려 케이스가 잘 맞네요.
스마트커버도 당연히 잘 맞습니다.

3.
그래서 그런지 뭔가 새 기기 샀다는 느낌이 별로 없습니다… ;
케이스랑 커버 다시 달아주니까 2때랑 느낌이 똑같아요.
뭔가 좀 허탈하네요.

4.
속도는 빠른데 2때도 충분히 빨랐어서 별 차이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3D게임이 더 잘 돌아가고 머한다고 해봤자 3D게임은 PC나 PS VITA로 하지 이걸론 안하니 뭐…

4.
절대로. 절대로. 무반사 액정 보호 필름은 붙여서는 안됩니다.
보호 필름 없이 쓰다가 이번엔 무반사 필름 붙여봐야지 하고 샀는데…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3세대 아이패드 액정을 그대로 아이패드2로 다운그레이드시켜 버립니다. -_-;;;
버블도 하나 없이 잘 붙였었는데 아까워요… ㅜㅜ

5.
쓰던 아이패드2는 백업을 확실하게 꼭 잘 해놓고 팔도록 합시다.
안 그러면 저처럼 작년 여름에 마지막으로 백업되어있다는 메세지를 보고 벙찌게 됩니다. ㅜㅜ
분명 백업하는거 확인했었는데 왜 이렇게 된건지… 아놔

6.
FeDex 배달 하는 흑형이 불만이 많아보였습니다.
오늘 비도 오는데 애플 때문에 배달할게 몇배로 늘었다고… ;

뭔가 아이씽나~~ 하는 느낌이 있었으면 했는데. 아쉽아쉽…

PlayStation Vita 구입

사용자 삽입 이미지프리오더 넣어뒀던 PS 비타 입니다. 여러모로 말이 많은 메모리는 그냥 무난하게 8기가로 샀어요.
근데 아마존에서 프리오더 한 사람이라고 나중에 20불 돌려주더라구요. 아이 고마워라.

하드웨어 정말로 맘에 듭니다. 휴대용 기기에서 플스3에 근접하는 그래픽을 볼 수 있다니 세상 참 좋아졌어요.
아날로그 스틱도 생각보다 쓸만하고, 화면이 커졌음에도 꽤 가벼운 편이고요. 걱정이었던 배터리도 이 정도면 준수합니다.
뭣보다 터치스크린 덕분에 PSN이라던가 키보드 타이핑이 많이 쾌적해졌습니다.
UI는 구리다는 평도 있는데 저는 꽤 괜찮았어요. 창이 유지되고 닫는 방식 같은게 약간은 Palm의 WebOS 느낌도 나고 말이지요.
앞으로 좋은 소프트만 계속 공급이 되면 분명 크게 성공할거 같습니다.

아쉬운건 역시 동시 발매된 게임들이 딱히 이렇다할게 없다는 점인데…
PSP때는 모두의골프 를 샀었기에, 역시 이번에도 역시 모두의골프가 가장 나아보이긴 했지만 뭔가 다른걸 사야하지 않는가
싶어서 진삼국무쌍NEXT를 구입.

Dynasty Warriors… orz
당연하게도 음성이 다 영어로 나와요… 완전 어색해요…
CaoCao가 누군가 했더니 조조 래요… Zhuge Liang 이 누군가 했더니 재갈량이래요… –;
계속 듣다보면 아 그런가보다 싶긴한데 그래도 뭔가 20% 아쉽고 어색하고 그렇습니다.

게임은 저렇게 카드로 구입을 해도 되고, PSN에서 구입해서 다운 받을 수도 있는데, 이놈의 PSV가 한 기기당 1계정 밖에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PS3 처럼 한국 ,미국, 일본 계정을 필요에 따라 돌아가면서 바꿔 쓸 수가 없다는 말이지요.
일단은 제일 게임이 많고 편한 일본 계정으로 등록은 했는데… 게임 구매가 참 골치아프네요.
미국 카드는 하나도 안 먹고, 유일한 방법은 일본 PSN 기프트카드를 사서 충전하는건데, eBay에서 사면
안그래도 비싼 일본 엔화에 수수료까지 붙어서 거의 두배수준이고… 흑흑

뭐 그래도 최신 게임을 곧바로 다운 받아서 할 수 있다는 점은 참 좋은거 같아요.

참고로 PS3에 리모트컨트롤로 PSV를 등록하면 PSV에서 PS3로 구매한 PS1게임들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구입했던 폴리스노츠랑 제노기어스를 돌려봤는데 그럭저럭 잘 돌아가더라구요.
물론 게임 자체는 PS3에서 다 처리되고 PSV는 그냥 클라우드 단말기 형식으로 수신하는 방식 입니다.
Wake on LAN을 활성화해두면 PSV에서 알아서 PS3를 켜고 조작하고 할 수 있어서 편하고요.

나중에 업데이트되면 PSV에서 PS1을 직접 에뮬레이팅 하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삼성 SSD 470 시리즈 128 GB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이오 SB를 쓰다가 팜레스트 부분에서 올라오는 HDD의 발열이 계속 신경 쓰여서 SSD를 구입.

아마존에 wishlist에 넣어두면 가끔씩 가격이 확 내려갔다 올라갔다 할 때가 있는데, 어느날 170불로 뜨길래 냉큼 샀습니다.

그러고보니 제 방에 있는 유일한 삼성 제품인거 같네요.

말도 많은 기업이지만 해외에 나와있으면 제법 반가운 법 입니다. 삼성, LG, 현대.

부팅은 확실히 빠르고 실 사용에 있어서도 빠르겠지만… 가볍게 쓰다보니 원래 달려있던 7200RPM 하드와 비교해서

큰 체감은 못 느끼는거 같아요. 서브 노트북으로 하는거라곤 간단한 웹서핑이나 오피스 작업 정도인지라…

하지만 노트북 사용 시간은 꽤 늘어난거 같습니다. 평소 4~5시간 가던게 5~6시간 가요.

일반 HDD에서 SSD로 바꿨을 시 전력 소모 감소는 생각보다 미미한 편이라는 기사를 어디서 본거 같은데 꼭 그렇지도 않나보네요.

아. 디자인 맘에 듭니다. 장착하면 보이지 않는 부품인데도 아주 이뻐요! 장식해두고 싶을만큼. 삼성 굿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