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의 중심에서 Vaio를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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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 여기저기 iPad 발매로 씨끌씨끌한 가운데

전 Sony Vaio F11 를 질렀습니다.

이 정도 사양이면 앞으로 적어도 3년은 메인으로 쓰겠지 싶어서 3년 워렌티도 구입.

실은 Z11도 고민했으나 Vaio TZ 와 용도가 묘하게 겹쳐서 싸고(?) 성능도 좋은 F 시리즈로.

네. 소빠가 어디 가겠습니까.

iPad 기기 자체는 재미있는 장난감 같아서 16기가짜리 하나 갖고 싶긴한데

날이 갈 수록 벌레 먹은 사과 회사가 맘에 안들어서 계속 망설여 지네요.

어릴 적 MS 싫어할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Sony Vaio P 를 구입 했었으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언젠가 가격 떨어지면 하나쯤 갖고 싶었던 Vaio P 시리즈.
추가 대용량 배터리와 가죽 케이스까지 해서 괜찮은 물건이 올라와서 스트레스 해소겸 지르긴 했으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가운데 회색 콩의 포인터 조작감이 완전 최악. 익숙하지 않아서 그래. 라고 넘어가기엔 좀 심했어요.
다 맘에 들긴 하는데 무선 마우스 없으면 거의 못써먹겠더군요. 저만 그런건진 몰라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가죽 케이스는 참 이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Vaio P본체와 함께 디자인으론 만점이에요.

그러나.

조작감 외에도 SSD가 아닌 4200RPM짜리 1.8인치 ZIF 하드는 안 그래도 느린 아톰 1.33GHz과
하모니를 이루어 체감 성능을 한층 더 느리게 해주었고…
무엇보다 대용량 배터리를 달아도 (엄청 무거워짐에도 불구하고!!) 3시간 겨우 갈까말까 한다는건
좀 에러였습니다. 디자인 해치지 않는 기본 배터리로는 2시간도 채 안가고.

결국 윈도7 깔고 세팅 다 하고나니 활용할 곳이 없어서 도로 팔려고 내놨습니다. -_-

혼잣말

사용자 삽입 이미지짤방: ~ 식빵 포즈의 비밀 ~

1.

모종의 지름을 위해 먼지 맞던 DSLR과 잘 쓰던 LX3를 처분. 언제나 있던 카메라가 없으니 꽤 불편하다. ;;

엑페에 달린 카메라는 아주 저질이시라 쓸 엄두가 안나고… 다음 주 만을 기다릴 뿐…

2.

이번 달에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지른 물건이 지난 반년간 지른 양을 웃도는 수준.

간장+참기름으로 밥 먹는건 별로 문제가 아니고, 모자른건 있던 물건을 팔아서 대체하니 괜찮긴 한데

뭔가 스트레스 해소법의 변경이 필요할 듯. 지르기 전 사전 조사에 소모되는 시간도 만만찮은지라…

역시 인터넷을 끊는 것 되엔 방도가 없는가. (가능할리가 없잖아!!)

3.

밤에 와인이 마시고 싶지만 두 잔 딱 마시고 나면 그 뒤로 며칠은 손이 안가서 문제.

펌핑 해봐야 기껏해야 3~4일 가는데 페이스를 지키며 혼자 다 마시려면 일주일 이상이 필요.

그렇다고 두 잔 이상 마시면 일상에 지장이 생기고…

정말 안되겠다 싶으면 열자마자 하프보틀에 나눠 담아 봉하긴 하는데 좀 더 쉽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마시고 헬륨 가스(맞던가)로 봉하면 좋다던데 그걸 시도해봐야하나…

4.

체중계는 거짓말을 하지 ㅇ… (이하략)

본가 고냥즈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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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 고냥즈 못 본지 몇년인지.

누이가 지극 정성이니 뭐 어련히 잘 살겠거니 하고 있었고

토이놈이 기름기 있는 음식 소화를 못해서 큰일이라는 말은 가끔 들었지만.

설마하니 코이 옆에 있는 저 쪼그만한 새끼 고양이가

한 때는 코이보다 더 큰 덩치였다는 사실에 경악.

막상 비교 사진 보니 진짜 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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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시절의 후덕했던 토이군.

호두 주은 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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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을 보니 어디선가 호두를 득템한 까마귀가 날라오더군요.

잠시동안 득의양양하게 물고 왔다갔다하더니

나중엔 발로 지긋이 밟고 고민하는게 너무 웃겨서 찍었습니다. ^^;;

이 녀석을 보고 있자니 요게 생각나더군요.

저녀석은 심지어 보행자 파란불 될때까지 기다린다는… ;;

Herman Miller Aeron

미국 기준으로-

새거는 $800 이 넘지만 12년간 무상 수리.

중고는 $300~500 이지만 A/S불가.

…이길래 당연히 후자로 샀습니다. Craigslist (미국 유명 벼룩시장 사이트) 보니까 근처 San Jose쪽에

Herman Miller Aeron 파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그쪽 회사들이 사업 접거나 하면 쓰던게 시중에 풀리는 듯… 상태 괜찮은걸로 $350 에 구입.

장점-
1. 역시 명성대로 편합니다!! 뭣보다 허리를 받쳐줘서 좋아요.
2. 메쉬도 생각보다 튼튼하고 바람도 잘
통하고…

단점-
1. 그래도 비싸다.;;
2. 머리 받침대가 있었으면 좋으련만…
3. 메쉬가 시원해서 좋긴한데
ㅂㄱ흡수가 안돼서 배출 후 자멸한다는… orz

싸구려 퇴역 의자. 오랫동안 수고 많았쩌…

물고기뼈 USB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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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을 치우고 노트북 라이프로 전환한지 한달이 되어갑니다.

성능이나 화면이나 이래저래 답답하긴 한데, 한편으론 그래서 컴에 손이 덜 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랄까요.

노트북은 Sony Vaio TZ 인데 USB  포트가 두개 밖에 없습니다.

사진은 그래서 USB  허브를 물색하다가 발견한 물고기뼈 모양 허브.

$10 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나름 귀여운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듭니다.

눈에 LED 불빛도 들어와요!!  >_<

d’Arenberg McLaren Vale The Footbolt – Shiraz 2006, Joel Gott 815 – Cabernet Sauvignon 2007, Woot Cellars ‘Boss Monster’ – Zinfandel 2007, Charles Krug – Cabernet Sauvignon 2006, Benziger – Cabernet Sauvignon 2007, Parducci – Petite Sirah 2006

이번에도 마신 와인 몰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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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enberg McLaren Vale The Footbolt – Shiraz 2006

전~혀~ 기억이~나지 않아요~~ $13.

Joel Gott 815 – Cabernet Sauvignon 2007

마음에 드는 만화를 그린 작가는 다른 작품 또한 취향에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이 사람 왜이래? 이런 경우도 있지만…;)

비슷한 의미로 2004년산부터 매년 한번씩은 사보게 되는 네번째 Joel Gott.  $14.

부드러워요. 살짝 당도가 있지만 벨런스도 좋고 맛있습니다. 올해는 얼추 취향에 맞아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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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t Cellars ‘Boss Monster’ – Zinfandel 2007

여전히 가격대 성능비 발군의 Woot Cellars.

레이블도 언제나 즐겁습니다.

이번엔 8비트 시절 혼두라를 연상시키는, 그 이름도 ‘막판왕’ ^^;;

뒷면도 센스 있어요.

$10 초반대의 와인에서 찾을 수 없는 향과 벨런스 잘 잡힌 맛 덕분에

손님 올 떄마다 한두병씩 비워서 금새 6병이 동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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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Krug – Cabernet Sauvignon 2006

새침떼기 아가씨. -_-

fruity한 새콤함이
도드라지는 상큼한 와인이었습니다.

취향에서는 좀 벗어났지만 당시 메인은 피자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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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ziger – Cabernet Sauvignon 2006

처음엔 좀 안 열려서 옆에 두고 있었는데 기다리다 지친 J형이

디켄터를 들고 와서 강제로 열어(아흣♡) 버렸어요.

실은 그냥 디켄터 한번 써보고 싶었던 듯.

여전히 맜있었어요. $10후반대 였던 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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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ducci – Petite Sirah 2006

이름은 뭔가 털보 아저씨 같은데 맛은 앳된 소녀 같았던 묘한 이미지의 와인. $9.

지나치게 새콤하지도 않고 그 뒤를 살짝 단 맛이 잘 받쳐주면서 옅은 타닌이 남아서 또 한 모금을 부릅니다.

펌핑한 다음 날쯤이 더 나았던거 같아요. 향도 꽤 좋은 편.

원더 페스티발 2010 겨울 리포트 모음

이미 아주  훌륭한 리포트 모음 사이트가 있어서 이쪽으로 대체.

RinRin왕국 원더 페스티발 2010 겨울 리포트 모음집

너무 많아서 앞에 몇개만 봤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굿스마 가하라상 퀄리티가 무서울 정도.
갖고 싶긴 하지만 갖고 놀지 못하는 완성품 스태츄는 안 사는 주의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당연히 예정된 수순이긴 했지만 그래도.

만세!!! 만세!!! 만세!!!

역시 굿스마나 알터 같은 기업 부스 완성품은 멋진 작품이 많군요…

조형 실력도 물론 대단하지만 피규어들의 밑바탕이 되는 생동감 넘치는 오리지날 컨셉이 보기 좋습니다.

고퀄리티 레진으로도 발매해 줬으면 싶지만… 요즘은 고토부키야 조차 레진킷은 안 나오니… —

보고 있자니 figma 케이온도 살짝 땡기는데, 분명 나중에 엔딩 크레딧
버전으로 다시 나올 것 같아서 보류.

일단 figma 가하라상과 하네카와를 기대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