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Vaio SB White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래 Asus 1215B (아.. 요놈 안 팔리네요.ㅠㅠ) 이후에 구입한 노트북 입니다.
역시 노트북은 가격대 성능비 만으로는 애정이 안간다란 결론 끝에 역시 매끈한 소니. VAIO ! VAIO !!  >▽<
아… 이뻐요. 역시 화이트가 최고. PC계열에서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노트북이 그나마 Vaio 계열이 있어서 다행 입니다.

체크 리스트 :
1. 13인치 이하 (13.3인치. 목표치 초과.)
2. 적당히 가벼운 무게 (1.65kg. 체크.)
3. 적당히 오래가는 배터리 (스팩상 6-7시간. 실사용 대략 5시간 정도. 체크.)
4. 적당히 느리지 않은 성능 (인텔 i5-2430M 2.40GHz. 체크.)
5. 비교적 저렴할 것. (절대 싸진 않으나 소니 아웃렛에서 리퍼로 구입. 목표치 초과.)

무게는 ODD달린 13.3인치 치고 굉장히 가벼운 편이고, 성능, 배터리 모두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가격은 소니 이름 값 때문에 좀 에러이긴한데, 아웃렛에서 대략 2/3 정도의 가격에 리퍼를 사서 그럭저럭 괜찮은 편.

사용자 삽입 이미지근데…… 외부는 이쁜 화이트이거늘 내부는 실버 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무광 실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지나치게 무난한 색이란 기분 입니다. 그래서 맥북 시리즈는 눈길도 안갑니다.
내부 역시 이쁜 화이트 계열로 해줬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역시 대세를 따라 USB 3.0 하나 달렸습니다. 그 외에도 모든 포트들 및 카드리더가 우측에 다 몰려 있네요.
좌측 사이드에는 아무것도 없고 DVDRW가 달려 있습니다. 나사 두개 풀면 제거도 가능해서 세컨드 HDD를 달 수도 있습니다.
메인보드가 우측에 위치해 있는지라 원가 절감 차원에서 한쪽에 다 몰아버린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두께는 ODD덕분에 그렇게까지 얇거나하진 않습니다. 딱 염가형 Z 라는 느낌.
상판의 재질은 마그네슘 합금이라고 하는데, 좀 까칠까칠한 무광 입니다. 좋게 말하면 지문 걱정 없고, 나쁘게 말하면 때 타기 정말
좋은 재질. 특히 저 SONY 글자가 써있는 부분과 ODD 입구 부분은 플라스틱인데, 완전 무슨 1200번 사포 같은 느낌이에요.–;

자… 또 단점 들어갑니다.

이 놈도 액정이 구려요!!!
이 놈도 액정이 구려요!!!
이 놈도 액정이 구려요!!! -_-

아… 정말 노트북 스팩 적을 때 액정 스팩도 자세히 적도록 좀 바뀌어야해요. 요즘은 시퓨나 램 같은거보다 액정이 더 중요한데…
일단 Asus꺼보다 색은 좀 더 낫고 밝기도 약간 더 낫긴한데, 시야각은 이건 뭐 누가누가 더 못났나 경쟁하는거 같습니다.
상하로 조금만 틀어져도 색상 반전이 일어나고 하얗고 까만 나라가 됩니다. 딱 어느 한 각도에서만 바라봐야해요.

그리고 또 하나 문제가 있었으니… CPU점유율이 높은 작업 (인코딩/게임등등)을 하면
무슨 비행기가 이륙을 합니다.
평상시 스탠다드 모드에서는 아주 조용한 편인데, 팬이 한번 돌기 시작하면 엄청난 자기주장을 해댑니다. 완전 날아 갈거 같아요.
CPU점유율이 높아져서 자동적으로 터보부스트 모드로 들어갈 때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전원관리에서 CPU 사용율을 70%
정도로 막아 놓으면 되긴 합니다만…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굉음이 나는 팬을 달아 놨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대체 열 배출이 어떻게 되는가 하고 뒷면을 보면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 =_=;;;

가뜩이나 팬도 거지 같은걸 달아놨는데 메인 열 배출구란 놈은 뒷면 한 가운데에 위치.
그리고 노트북을 열면 액정 부분이 배출구를 떡 하니 막아버립니다.

… 정말 소니는 무슨 생각으로 설계를 요 모양으로 해논 걸까요?? –;

좀 많이 어이가 없긴한데 일단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적어도 디자인은 이쁘니까.

아무래도 좋은 액정 같은거 달린 소형 노트북은 Z시리즈 정도 되어야하는 듯…

Asus Eee PC 1215B Red Matte

사용자 삽입 이미지TZ가 사망하신 관계로 당장 쓸 포터블 노트북이 필요했습니다.

목표는
1. 13인치 이하 (12.1인치. 체크.)
2. 적당히 가벼운 무게 (1.45kg. 체크.)
3. 적당히 오래가는 배터리 (스팩상 8시간. 실사용 대략 6시간 정도. 체크.)
4. 적당히 느리지 않은 성능 (코어2듀오 정도의 성능. 체크.)
5. 비교적 저렴할 것. ($400. 체크.)

CPU는 요즘 평판이 아주 좋은 AMD e350 Zacarte 입니다. 1.6GHz 듀얼코어 CPU와 Radeon HD 6320 GPU가 통합되어서
저전력 고성능을 이뤄냈습니다. AMD가 오랫만에 잘 만들었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 이건 나중에. ㅠ ㅠ
어쨌든. 성능은 무난하게 인텔 듀얼코어 정도의 느낌으로 오피스나 인터넷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수준.
GPU덕분에 HD동영상도 잘 돌아가고, 좀 무리하면 게임도 잘 돌아갑니다. GPU는 좋은데 CPU 파워가 좀 딸리는 느낌.

사용자 삽입 이미지일단 맥북 같은 실버 계열은 너무나 싫어하기에. 남자라면 레드. 뭐 이런 식상한 느낌으로 일단 레드.
색은 이쁜 편인데 무늬가 좀 미묘한 편 입니다. 무슨 홍콩 짜가 뱀가죽 지갑 같은 느낌.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래도 요즘꺼라 USB 3.0도 하나 달렸어요.
데이터들이 고용량화 되는거에 비해 기기간 파일 전송 속도는 발전이 참 더딘 편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어댑터가 매우 작은 편인 것도 장점. 배터리는 6셀인데, 아래로 튀어나온 모양새라 노트북을 적당히 경사지게 해줍니다.

자. 단 하나 참을 수 없는 단점 들어갑니다. (다분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아무 문제 없이 잘 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만.)


액정이 너무나 구려요!!!

액정이 너무나 구려요!!!
액정이 너무나 구려요!!! -_-

일단 싸구려 액정의 한계가 명백합니다. 딱 어느 한 각도에서 조금만 틀어져도 색상 반전이 일어나고 허옇게 보입니다.
색감도 디스플레이 공장 초기 세팅이 완전 물빠진 색감이라 캘리브레이션 하지 않는 한 도저히 참고 쓰기 힘든 수준.
(…캘리브레이션 하더라도 초기세팅보다 많이 낫다는거지 구린 액정은 어디 가지 않는다는게 또 문제.)

뭐, 400불짜리 노트북에 뭘 많은걸 바라겠습니까만은.

적당히 싼 노트북을 사서 편하게 써보자는 취지였는데… 저렴하니 편하게 쓸 수는 있어도, 내 눈이 편하지 않으니 참고 쓰기가
참 그렇습니다. 메인컴도 아니고 외출시 용도니까 대충 참고 넘어가도 될법도 한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가 쓰는 물건에 소소하게 걸리는 점이 있으면 참지를 못하게 되는거 같아요.
결국 몇번 쓰지도 않고 장터행 해야할 듯 합니다. 한 300불은 받을 수 있으려나요.

성능은 무난하게 좋았는데 말이죠…
인텔 아톰 넷북들 보다는 월등히 낫고, i3 정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지는 정도 .

이 AMD e350 가 참 잘 만든 물건인거 같아서…

기분 좋게 AMD 주식을 왕창 샀는데…

사고난 다다음날 미국 주식 완전 대폭락하고…

요 얼마전엔 망할 GlobalFoundries공장측에서 32nm Llano 칩 수율 문제로 3분기 매출예상이 낮춰져서 또 대폭락하고…

이제 막 발매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AMD 구세주 CPU님이신 불도저는 기존 샌디브릿지만도 못한 전기먹는 하마이시고…

아이고…

아이고…

ㅜㅜ

datacolor Spyder3PRO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모니터에 표시되는 색상을 비교적 정확히 맞춰주는 분이십니다.

캘리브레이터란게 처음엔 과연 이런 물건이 내게 필요한가 싶었다가도, 계속 쓰다보면 또 이거 없인 못 살게 되는 것 같아요.

흔히 이런건 전문가용 모니터에서나 쓸모가 있을 것 같은데, 실은 중저가형 노트북등의 엉망으로 컬러 세팅되어 나오는 액정에서

그 진가를 보여줍니다. 이따금 이게 재밌어서 주변 사람들 노트북 색상 잡아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_-

어쩄든 여러모로 투자한게 아깝지 않은 물건이에요.

여지껏 스파이더2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분이 듀얼 모니터를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아서 매번 모니터 껐다 키거나 세팅이

바뀌면 양 모니터에 캘리브레이션한 프로파일을 수동으로 로드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과감히 3으로 넘어왔습니다.

3에서는 센서가 민감해지고 뭐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막눈이라 솔찍히 2랑 비교해서 결과물이 크게 달라지는건 모르겠고요.

번들된 프로그램이 듀얼 모니터를 지원해서 세팅이 틀어져도 프로파일을 자동으로 reload해줘서 편합니다.

프로그램은 동봉된 CD 말고 datacolor 홈피에서 최신 버전을 받아서 쓰는게 좋습니다.

이번 것도 고장 없이 오래 잘 써야할텐데…

Sony Wireless Stereo Headset for P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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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플스3 전용으로 발매된 무선 스테레오 헤드셋 입니다.

장점:
플스3에 끼우면 알아서 슥슥 인식 잘 되고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하는 게임에서는 가상 7.1채널로 나옵니다.
PS3 전용이라고 써있으나, PC에 USB동글 꽂으면 알아서 스테레오 스피커와 마이크로 드라이버를 잘 잡습니다.
착용감이 좋은 편.
장애물이 없는 방에서 끊김 없이 아주 잘 들립니다.
완충하면 약 8시간 사용 가능하다는 듯.
마이크 성능 꽤 괜찮다고 합니다.
마이크는 사용하지 않을 때 밀어 넣어서 수납 가능.
스피커와 보이스챗 간의 음량 조절 가능.
디자인 뭔가 멋져 보입니다.
무선 헤드셋 치고 저렴한(?)편.
착용하고 에서 보면 뭔가 사이버틱 합니다 .

단점:
가상 7.1채널 기능은 게임에서만 가능. 7.1채널 블루레이 영화에서조차 지원하지 않습니다. 어째서!!!!
방 밖으로 나가서 사이에 벽하나 두면 딱 끊깁니다.
볼륨이 좀 더 작게까지 조절 되었으면. 최소 볼륨으로 하면 딱 좋은 정도.
USB동글이 조금 더 작았으면.
착용하고 에서 보면 얼굴 엄청 커보여서 웃깁니다.

보시는대로 영화에서 가상7.1채널 지원 않는거 말고는 크게 단점이랄게 없습니다.
PS3 있으신 분은 주저말고 구입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음질은… 제가 막귀라서 뭐라 말씀드리기 힘듭니다만…– 
이 정도면 충분히 좋더군요.

Logitech – Wireless Trackball M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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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사고 싶어서 산건 아니고… 언젠가 Dell 에서 발행해준 $50 짜리 쿠폰의 유효기간이 만료되어가서 뭘 사야하나 하다가 구입.

딱히 전에 쓰던 Performance MX 마우스에 불만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트랙볼이란걸 한번 쯤 써보고 싶었어요.

일단 직접 움직이는게 아니고 손을 올리고 쓴다는 쪽에 가까운지라 아주 큼직 합니다. 자연스럽게 손이 올라가 있는 모양새.

처음에는 트랙볼로 커서 움직이는게 영 어색하고 불편했는데, 한 두 달쯤 지나서 익숙해지니 이젠 손목으로 마우스 움직이는게

너무나 어색해요. 역시 뭐든 익숙해지기 나름인 듯 .

장점:
일단 익숙해지면 편하다.
움직일 필요가 없으니 책상 위 마우스패드 놓을 공간 절약.
무선.
AA 배터리 하나로 1년 반 정도 쓸 수 있다고 함.
Unifying receiver로 해당 기술이 적용된 로지텍 무선 제품들을 하나의 USB포트로 통합 제어 가능.
누가 컴 좀 쓰겠다고 앉으면 당항하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 할 수 있다.

단점:
처음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
한번 익숙해지면 다른데서 일반 마우스 쓸 때 어색하다.
게임은 가능하나 쉽지가 않다.
큼직한 것에 비해 내부가 거의 텅빈 플라스틱이라 싸구려틱한 느낌이 든다.
가운데 휠버튼 클릭 저항감이 세고 소음이 큰편이다. (찰칵이 아니라 떨꺽 뭐 이런 느낌;)
뒤로가가 버튼이 검지로 쓰도록 배치되어 있어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린다.
로지텍 마우스 특유의 무저항 휠(? 아래로 휘릭 굴리면 쭈우욱 알아서 돌아감)이 없다.

다른건 모르겠고 마지막 단점은 꽤 크게 다가왔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로지텍 마우스 특유의 휠 방식이긴 한데…
웹서핑 할때 스크롤링은 이만큼 편한게 또 없거든요.
아마 스크롤바 클릭하고 트랙볼을 굴리라는 취지에서 빼버린거 같기도한데, 상대적으로 편하진 않습니다.

뭐 또 익숙해지니까 그냥저냥 쓰기는 하지만…

Eye-Fi Pro X2 8 GB Class 6 SD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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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아마존 세일 할 때 샀습니다. 이게 무엇인고 하니.. SD메모리에 Wifi가 달려있어서, 카메라로 찍는 즉시 무선으로 노트북이나
iOS기기 혹은 안드로이드로 자동으로 파일을 전송해주는 아이디어 상품 입니다. JPG, RAW, 및 동영상까지도 백업이 됩니다.
이렇게 포스팅 대용으로 사진 한두장 대충 찍어 올리는 저같은 게으름뱅이한테 안성맞춤인 굿즈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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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으면 1~2초쯤 후에 자동으로 컴으로 전송이 시작됩니다. 물론 컴에는 Eye-Fi Helper라는 프로그램을 상주시켜야 하고요.
속도는 그냥 무선랜으로 파일 옮기는 속도 입니다. 느리지도 않지만 빠르지도 않은.
전송되는 파일은 자동으로 Picasa나 Flicker 혹은 YouTube 등에 올리도록 설정 할 수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수정도 거치지 않은 파일들을 마구잡이로 온라인상에 올리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장점:
편하다.
게으름뱅이한테 좋다.
덜 귀찮다.
뭔가 최첨단 세대를 살고 있는 기분을 잠깐 느낄 수 있다.

단점:
현재로썬 용량은 8기가가 한계.
일반 8기가 SD카드 보다 많이 비싸다.
카메라 전원으로 Wifi를 사용하는지라 배터리를 잡아먹는다.
카메라에서 Eye-Fi를 지원하지 않는 이상 수동으로 Wifi를 끌 수가 없다.
일반 SD카드보다 아주 약간 두꺼운편.

배터리는 일단 집에서 포스팅 용도로만 간단히 쓰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여행가거나 하는 경우에는 문제로 작용할거라 봅니다.
놀러가서 수시로 wifi로 백업하는걸 장점으로 여긴다면 모를까, 저라면 여행시에는 그냥 일반 16기가 SD끼고 다닐거 같네요.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그 정말 아무도 안쓰는 SD카드에 달린 Lock 스위치를 없애고 차라리 Wifi on/off 스위치를 달아놨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단점이 몇개 있긴한데, 그래도 뭐 집에서 포스팅용으로만 써도 아주 편하다는 걸로 다 상쇄하고 남습니다.
매번 메모리 빼서 노트북에 연결 할 필요가 없다는게, 사소하지만 의외로 큰 부분을 차지하거든요.

USB 3.0 HDD dock

사용자 삽입 이미지좌2.0  –  우3.0   + 어떻게든 사진에 나오려 노력하는 뽀뽀군.

USB 3.0.

상용화 된지 꽤나 된 기술이긴하지만 아직도 지원하는 기기가 하나도 없었기에.
개인적으로 아직도 미래 기술이란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만. 
새로 구입한 노트북(이건 좀 더 써 보고 까도록 합니다)에 USB3.0 포트가 두개나 달려 있었기에
이걸 활용해보자는 차원에서 3.0을 지원하는 하드 독을 구입.

백업 자체는 서버(WHS)가 하고 있고 미디어도 다 그쪽에 밀어 넣어두고 있어서 외장 하드, 그것도 포터블이 아닌 3.5인치 하드를
꼭 쓸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한데… 남아도는 3.5인치 하드들도 아깝고 뭣보다 SSD에 고용량 게임을 까는건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expresscard -> eSATA를 이용해서 게임 전용 디스크로 쓰고 있었습니다.
근데 새로 구입한 노트북은 eSATA도 없는데다 expresscard 슬롯 조차 없는 상황인지라 USB3.0은 한편으론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네요.

뭔가 케이블도 HDMI케이블처럼 두껍고 단자도 파란색이라 왠지 겁나게 빠를 것 같은 분위기여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대충 대용량 파일 옮기는데 평균 70MB/s 정도의 속도가 나오네요. 초반엔 좀 더 빠른데 쭈우욱 감소해서 70정도를 유지.
USB2.0이 대충 30MB/s 정도인걸 감안하면 대충 두배 정도로 보면 될 듯.
우오오오오오오~ 미칠듯한 스피드!! 하는건 없지만 만족합니다.

싼 가격에 별 탈 없이 잘 작동하니 괜찮은 물건이긴 한데 굳이 까자면,
전에 쓰던 토스터기 형식이 더 좋았어요. 버튼 누르면 식빵처럼 튀어 올라오는 것도 재미있었고 (하드에는 좋을게 없을듯 싶지만;)
앞에 전원 버튼도 있었고… 게다가 3.5인치 하드를 끼워도 앞뒤로 유격이 꽤나 있어서 위태롭습니다.
종이 같은걸 접어 넣어줘야 했어요.

그러고보니 델 아다모

델 노트북 얘기 하다보니 이게 떠오르네요.
델에서 야심차게 만들어서 쪽박찬 고급형 브랜드 아다모.
자매품으로 (좋은 의미로) 전세계 전무후무한 기괴한 디자인의 아다모 XPS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작년 말쯤엔가 델에서 땡처리 할 때 싸게(?) 구입한 아다모.
케이스 포장에서부터 명품삘 주려고 많이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저런 사소한거에서 만족이 오는거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원래 주문은 Pearl 색이었는데 나중에 재고 없다고 블랙으로 바꾸라고 강요.
지문의 압박이 좀 있긴한데 포스는 죽이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델이 고급스러워보여!!

사용자 삽입 이미지디자인과 두께을 위해 모든걸 희생한 케이스. ODD도 없고 모든 포트는 뒷쪽에 달려있습니다.
USB허브를 따로 쓰지 않는 이상 기기 꼽을 때 많이 귀찮더군요. USB 정도는 옆에 달았어도 괜찮았을텐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역시 감탄스러운 바닥면 디자인. 암것도 없어요.
메탈 브러쉬 처리된 면에 델 아다모13 로고가 양각으로 멋들어지게.
근데 저놈의 메이드인차이나는 꼭 가운데 넣었어야 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키보드는 심플하고 이쁘긴한데, 손가락이 키에 닿는 면적이 넓으니 편하면서도 어색하면서도…
누르면 LED 백라이트가 들어와서 자판이 이쁘게 보이는데, 누르기 전에는 오히려 각인이 안보여서 불편하기도…

CPU는 Core 2 Duo SL9600  이긴하지만 SSD 덕분에 적당히 빠르고 좋은편.
조용하다가 열 받으면 가끔 팬 도는 소리가 거슬리긴한데 뭐 적당한 수준.

어쨌든 이쁘니 다 용서가 되더랍니다.

CHOCOLATE GOUACHE 도착

사용자 삽입 이미지언젠가 마근엄님께서 친절히 부채질해주셔서 닥치고 구입. 쪼꼬렛 과즙… 아니 과슈.

사용자 삽입 이미지“완전한정생산판”
…내 인생은 저 단어에 휘둘려 왔어… (이젠 ‘완전’이란 수식어까지 붙이다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위 일러스트 세장과 컬러/흑백 화보집 두권.
그리고 3종 일러스트들의 jpg 및 psd (!!) 파일이 수록된 DVD가 들어있습니다.
게다가 포토샵으로 선 따고 (무려 백터로 일일히 따더만요;) 채색하는 과정의 두시간 분량의 동영상도 들어있어요.
재능도 재능이지만 포토샵 쓰는건 무슨 기예에 가깝더라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코스모스!! 시온!! 이 얼마나 멋진 주종관계 아니 백합…
근데 정작 제노사가는 에피소드1만 해봤네요. 것도 후반쯤 가서 어찌어찌하다보니 손 놨던걸로…
컬러 화보집 일러스트는 제노사가랑 무장신희 말고는 거의 모르겠더군요. 탈덕의 힘.

사용자 삽입 이미지흑백 일러스트집은 대부분이 제노사가 시리즈의 방대한 설정집. 코스모스땅 하아하아…
근데 케릭터 뿐만 아니라 등장 메카닉 설정들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세세하더군요.
무섭다 메카덕후…

다 좋은데, 1.5배 환율하니 무려 120불이 나오더라능… 상상도 못했다능…

예상치 못한 타격에 서점 계산대에서 카드를 붙잡고 울상 짓는 30대 덕후를 바라보던 점원 아가씨의 애처로운 시선이… ㅜㅜ

삼성 P2770HD, Ergotron LX 모니터 암 구입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따금(?) 애니를 보는데 11인치 노트북 화면은 좀 작은 감이 있어서 과감하게 27인치를 구입.
이미 24인치 델 2408WFP가 있기는 하지만… 16:10 보다는 16:9로 화면 꽉 채워서 애니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PS3로 게임을 하더라도 꽉 차는 1920 x 1080 네이티브 픽셀로
즐기고 싶기도 했고요. 언젠가부터 웹서핑의 용이함보다 이쪽이 앞섰기에, 화면 사이즈는 늘어났지만
어찌보면 성능상 퇴보한 느낌의 TN패널 27인치.
덤으로 TV수신 기능도 있어서… 4년에 한번 있는 월드컵 보는 용도로 쓸만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응?)

사용자 삽입 이미지부피가 부피인지라 놓을 곳이 마땅찮았는데 마침 팽귄대왕님이 모니터 암을 사신걸 보고 따라서 구입.
27인치 모니터 무게를 지탱 할 수 있는 견고함과 모니터를 상/하로 움직일 수 있는 점이 구매 요인이었습니다.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물건이 그리 많지가 않더군요. 결국 Ergotron LX 45-241-026로 낙찰.
거의 모니터 절반 가격이 들었지만 아주 튼실한게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수납(?)시의 모습. 미관상 그리 좋은건 아닌데 어쨌든 공간 절약은 많이 되는군요. ;;

장단점으로 들어가서…

삼성 P2770HD.

장점-
– 가격이 싸다. 운 좋게 하루 행사하는 세일기간에 250불에 구입. 이 정도 가격이라면 TN패널이라도 감수하고
쓸만하지 않을까 생각되더군요.
– 화면이 크다. 역시 화면이 크니 애니 볼 맛이 납니다. HD해상도에 딱 맞는지라 블루레이 타이틀 같은 것도
아주 멋지게 나와요. 여백 없이 꽉 채운 27인치의 감동.
– TV튜너가 달린데다 DVI, VGA, HDMI, 컴포넌트 단자, AV단자 등 입력부가 다양합니다. 이걸로 노트북, PS3, PS2 모두 해결 가능하겠구나 싶더군요.
– 반응속도 2ms. 빨라서 게임하기 좋다고는 하는데 그걸 느낄 정도로 게임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라…

단점-
– TN패널!!! TN패널!!! TN패널!!!
시야각이 Vaio Z 보다도 많이 안 좋습니다. 좌우는 그나마 나은데 상하 시야각이 아주 좌절 수준.
이전에 쓰던 델 24인치가 S-PVA패널이어서 거기에 익숙해진건지… 이건 보면 볼 수록 짜증이
밀려옵니다. 게다가 암부계조도 안 좋아요. 암부 구별이 될 정도로 밝기 조절을 하면 전체적으로 너무
어둡고, 적당하게 밝게 하면 암부는 그냥 떡으로 보이고… 이건 답이 없더군요.
캘리브레이션이고 뭐고 그 이전에 패널 한계의 문제라…
동영상 볼 때는 그나마 의식하지 않게 되는데 일반 컴퓨터 용도로 쓰고 있자면 조용히 스트레스 쌓이는게
느껴집니다. 이건 도저히 안되겠어요.
– 한국 내수판에는 PIP기능이 있는데 미국판에는 어째서인지 그 기능이 삭제되어있습니다. 삼성측에 문의를
해봤으나 펌웨어 업그레이드 예정도 없고 기기 구조 자체가 미묘하게 달라서 차후 지원도 불가능 하다는 답변.

결론-
단점이 장점을 상쇄하고 남음이 있어서 일주일 만에 환불 결정… orz
아무리 싸도 TN패널은 이제 안되겠구나 싶어서 찾아봤더니 27인치급 TN패널 아닌건 19:10 인데다가
뭣보다 가격이 1000불대라서 조용히 포기하고 전에 쓰던 델 24인치로 돌아가기로.
언젠가 적당한 가격에 ISP나 PVA패널을 쓴 LED백라이트 26~27인치가 나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Ergotron LX 45-241-026.

장점-
튼튼하다.
모니터 암 중 드물게 상/하 조절이 된다.

단점-
비싸다. 역시 비싸다.
상/하 조절 각도가 생각했던 것 만큼 크지 않다.
선 정리를 좀 더 깔끔하게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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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화면은 역시 박력있군요!!

오해가 있을까봐 첨언합니다.

제작진에 의하면 저건 어디까지나 ‘바지’ 라고 합니다.

고로 문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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